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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cis Lee May 09. 2023

'대만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제2의 한국전쟁'은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 된다.

과연 미군이 우릴 또 구해줄까? ⓒ pixabay


이철 박사의 저서 <이미 시작된 전쟁>의 부제는 '북한은 왜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가?'이다. 이철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략은 시기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적시한다. 곧 데이비드 코헨 미 CIA 부국장의 말에 따르면 시진핑이 인민해방군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7년에 대만을 무력 통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전 프랑스 국방성 장관 알랭 리샤도 중국의 대만 침공 시점을 2027년 이전으로 추정했다나. 사실 중국이 2022년 8월 발간한 백서인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 통일 사업>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대만은 중국 일부이며 중국 공산당은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확고히 추진한다.”(참조: https://v.daum.net/v/20230509070002475 )   

   

이를 뒷받침하려는 듯 중국의 군사 훈련 횟수가 급증했다. 2021년 20회에서 2022년 150회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에 맞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전쟁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북한은 이미 50개 이상의 핵탄두를 확보하고 이를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 체계를 거의 완성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대만의 18배, 정규군의 수는 12배다. 미국의 도움이 없으면 대만은 바로 ‘사망’한다. 그러나 미군은 한국과 일본에만 주둔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미국을 직접 칠 수는 없다. 그래서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여 미국과의 대리전을 치르게 하여 미군이 대만을 도울 수 없게 만들게 되어 있다. 이렇게 대만전쟁은 필연적으로 제2의 한국전쟁을 낳게 되어 있다.     


결국 70년 이상 전쟁이 없던 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아니 이철 박사의 책 제목대로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20세기에 벌어진 양차 대전의 발발 과정을 보면 전쟁을 하기 전까지는 영국의 총리도 프랑스의 대통령도 설마 했다. 미국은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 그래서 히틀러가 주변 국가들을 침략했어도 그저 독일이 프로이센 시절에 지배했던 과거 영토 회복의 시도 정도로만 여겼다. 히틀러의 야욕을 모르지 않았지만, 그 사실을 애써 외면한 것이다. 폴란드가 서방에 히틀러의 야욕을 경고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 히틀러가 1939년 9월 1일 폴란드를 침공하자 어쩔 수 없이 영국과 프랑스가 선전포고했다. 이 전쟁에서 군인은 2,400만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민간인 사망자는 5천만 명이 넘었다. 모두 합치면 남북한을 합친 인구가 사망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전쟁을 주도한 정치 지도자 가운데 히틀러만 자살했고 모두 살아남았다. 그것이 전쟁이다. 전쟁을 원하지도 않았고 일으키지도 않은 무고한 ‘백성’만 죽어 나가는 것이 전쟁이다. 한국전쟁도 마찬가지이다. 군인은 300만 명 사망했고 민간인도 300만 명 가까이 사망했다. 그러나 전쟁 당사자인 김일성과 이승만은 전후에도 무병장수하다가 천수를 누렸다. 그런데 남한은 ‘빨갱이’와 ‘토착 왜구’의 대립으로 여전히 사회가 처절하게 분열되어 여전히 전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전쟁을 일으킨 자들과 그 후예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애꿎은 ‘백성’만 서로 물고 뜯으며 여전히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전쟁의 아이러니이다.     


김일성이 한국전쟁을 일으키면서 승리를 장담한 이유에는 남한의 분열에 있다. 그 당시 남조선로동당은 한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좌파가 일으키는 사회적 혼란에 이승만 정권은 군과 경찰을 투입하여 강경 진압을 했고 이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발생했다. 이에 국민의 반발을 철저히 탄압하는 과정에서 이승만 정권에 대한 불만이 늘었다. 이를 보고 김일성과 박헌영은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남한 국민이 이승만에게 맞서게 될 것이라고 오판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현재 한국 사회는 ‘빨갱이’와 ‘토착 왜구’의 분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된장녀’와 ‘한남’이 서로 원수로 여기고, ‘MZ’와 ‘꼰대’는 서로 말을 섞는 것조차 싫어한다. ‘호남’과 ‘영남’의 대립은 아예 전통이 되어 버렸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보다 사회가 더 분열되어 있다. 더구나 이런 현상은 문재인 정부에 이어 들어선 윤석열 정부에서 더욱 악화하였다. <세계일보>와 <옥소폴리틱스>가 공동으로 시행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윤석열 정부에서 “분열이 심화했다”라고 답했다. 보수·중도 보수·중도·중도 진보·진보의 5개 정치 성향별로 분류해 봤을 때도 각각 98.4%, 93.1%, 82.8%, 66.0%, 72.5%로 모든 계층에서 부정적인 답을 했다. (참조: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08518592?OutUrl=daum)     


우리 자신도 사회가 분열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분열을 다 같이 조장하는 것이 놀랍지 않다. 사회 분열은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나와 의견이 다른 국민을 놓고 ‘빨갱이’와 ‘토착 왜구’로 가르고, ‘된장녀’와 ‘한남’으로 가르고, ‘깽깽이’와 ‘문디’로 가른다. 이렇게 분열된 사회가 전쟁을 맞이한다면 파국은 당연한 일이다.      


전쟁이 나면 어찌 되는가? 이철 박사의 책에 나온 전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이 요약되어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에 북한의 방사포탄 수백 발이 떨어진다. 군은 즉각 대응 포격에 나선다. 미국 기지를 향해서도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된다. 미군도 한국군과 함께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이어 서울과 그 주변에도 수백 발의 포탄과 미사일이 쏟아진다. 피난민들이 한강 다리로 모여들며 병목 현상이 벌어진다. 한강교 가운데 하나가 미사일에 파괴되면서 주변은 아비규환으로 변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상륙작전을 강행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미군이 출격한다. 그러나 함께 급파되어야 할 주한미군은 당장 움직이지 못한다. 북한의 대규모 도발로 한반도에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주변 미군의 동원이 지체되는 2주 동안 중국은 대만 해안 10개 정도의 주요 항만 장악을 시도한다." (참조: https://v.daum.net/v/20230509070002475)     


일단 한국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한강 이북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모인 인구가 남한 인구의 절반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용산의 미군 기지를 이용하여 헬기로 대전 '찍고' 부산까지 즉시 피난이 가능하다. 여차하면 이승만의 계획대로 일본에 망명 정부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언감생심이다. 그래서 다리를 건너는 수 밖에 없다. 한강 다리가 31개인데 철교는 2개다. 그 가운데 서울시가 관리하는 것은 22개다. 그런데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350만 대 정도다. 한강 다리 가운데 한남대교가 하루 18만 대가 통행한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94,000대 정도다. 한 시간에 3,700대 정도가 건너간다는 말이다. 철교 2개를 제외한 20개의 다리 모두 이 정도의 밀도로 골고루 이용한다고 해도 서울시의 차량이 모두 한강 남쪽으로 이동하는 데는 무려 42시간이 걸린다. 이틀 내내 쉬지 않고 모든 다리를 한남대교를 건너는 속도로 지나간다는 것을 전제한 결과다. 더구나 이는 교통이 원활한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난리'가 나서 서로 먼저가겟다고 또 다른 난리를 피운다면? 현실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다리를 한 개라도 폭파하면? 문자 그대로 재난이 기다린다. 한강은 세계 다른 나라의 수도를 가로지르는 강에 비해 그 폭과 깊이가 매우 깊고 넓다. 게다가 유속도 빨라 헤엄쳐 건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강을 건너는 방법은 다리를 이용하는 것이 거의 유일하다. 그런데 전쟁이 나면 다리가 22개나 되어도 건너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북한이 자랑하는 방사포의 사거리가 최대 400km에 이른다. 방사포의 종류는 구경에 따라, 122mm, 240mm, 300mm가 있다. 여기에 최근 개발한 400mm와 600mm 초대형 방사포도 완성했다. 그리고 이 방사포에는 최근 선보인 소형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다. 결국 남한 전역이 핵전쟁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한강을 넘는 것이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핵무기 사용은 북한의 자멸을 의미하기에 최후의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할 수 없다. 결국 전쟁이 나면 주로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300mm 방사포를 사용할 것이다. 이것이 북한이 자랑하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무기다. 사실 북한으로서는 남한 전역을 공격할 필요가 없다. 인구와 산업은 물론 경제의 중심이 비대칭적으로 모인 서울만 초토화하면 사실상 남한은 몰락하고 만다. 한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시설도 모조리 수도권에 모여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걸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 희생자는 민간인이다. 전쟁을 끝낼 권한은 푸틴과 젤렌스키의 손에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조금도 없다. 한 마디로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은 안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전쟁놀이’를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서만 약 1,5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매일 어린이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살아남은 이들도 척박한 환경에서 겨우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코미디 배우에 불과했던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선출되고 나서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그의 지지도는 2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후 그의 지지도는 90%를 상회하고 있다. 이 매력적인 카드를 어느 정치 지도자가 마다하겠는가?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면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곧 남북한의 지도자에 대한 인기는 급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은 각자도생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첫 3개월의 격전 시기가 지나고 나면 지루한 땅뺏기 놀이가 진행될 것이다. 한국전쟁 때도 6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가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그 이후에는 뺏고 빼앗기는 지루한 소모전이 3년 가까이 진행되었다. 바로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하는 것과 똑같다. 제2의 한국전쟁도 그와 같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무고한 ‘백성’이 살아날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민이다. 전쟁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이민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투자이민의 경우 미국은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 캐나다의 경우는 그 두 배나 든다. 가장 돈이 적데 든다는 포르투갈도 비용이 많이 올라 만만치 않다. 그리고 설사 거금을 들여 이민한다고 한들 어찌 먹고살 것인가? 무엇보다 언어가 다른데 새 언어를 언제 배운다는 말인가? 투자금은 어차피 버리는 돈이니 먹고살 돈이 따로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최소 20억은 있어야 당장 이민하여서도 버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 정도 현금을 확보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KB 그룹이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기준이 되는 현금을 10억 이상 보유 한국인은 42만 명으로 전 국민의 0.82%에 불과하다.(참조: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70131.html) 결국 한국 국민의 99%는 이민 갈 재정적 능력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부자들의 70%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전쟁 나면 한국 부자자산의 70%가 날아간다는 말이다. 경제 파탄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더구나 전쟁이 나는 순간 은행의 전산망은 마비된다. 돈을 찾을 길이 없다. 게다가 북한이 서울의 발전소와 주요 건물을 파괴한다면? 문자 그대로 서울은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이민할 수 없다면 결국 남한 내에서 버텨야 한다는 말인데? 어디로 가야 하나? <정감록>에 보면 이른바 ‘십승지’, 곧 10곳의 피난처가 있다. 곧 금계촌(金鷄村), 안동의 춘양면(春陽面), 보은의 속리산,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예천의 금당동(金堂洞), 공주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영월의 정동상류(正東上流), 무주의 무풍동(茂豊洞), 부안의 변산(邊山), 성주의 만수동(萬壽洞)이다.     


대부분 이른바 삼남지역의 농촌 마을이다. 그러나 미신에 불과한 <정감록>의 예언을 어찌 신뢰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위에서 말한 대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쟁이 난 다음에 이 자리를 찾아가는 것은 문자 그대로 mission impossible이다. 전쟁뿐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차를 몰고 이동하는 것은 사실 자살행위다. 모든 사람이 차를 몰고 일시에 도로로 나와버리면 영화 장면처럼 차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결국 전쟁이 나면 피난 갈 길이 없다, 그저 자기가 있던 자리에서 목숨을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거주지에서 최소 3개월을 연명할 방법을 찾으라는 말이다. 현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의 생존에 필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음식 이외에 전기, 가스, 물이다. 여기에 휴지와 같은 생리 도구도 필요하다. 그러나 전쟁이 날 경우, 전기와 가스와 물은 바로 끊긴다. 휴지와 생필품을 파는 마트도 바로 동나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기다리는 것은 ‘나는 자연인이다’의 삶이다. 그러나 자연인의 삶도 자연 안에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 마련에 필요한 물과 불을 구할 길이 없다. 한강 근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그나마 다행일까? 그러나 가스가 차단된 상황에서 무엇을 가지고 밥을 하나?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고 ‘국민 연료 X연료’를 잔뜩 사두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우스운 일이다.   

  

결국 생존 확률을 높이려면 한강 이남 지역에 숲이 우거지고 물이 흐르는 지역에 터를 잡는 수밖에 없다. 전쟁을 하기 전까지는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 일자리가 많은 서울 근처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필수 생존 도구를 장만해야 한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캠핑 장비가 최선일 것이다. 그리고 뒷산에서 나무를 잘라 사용할 수 있는 화목난로도 필수일 것이고. 식량은 일단 석 달 치만 마련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안 된다. 다만 전쟁이 나서 물과 전기와 가스가 끊기면 화장실 사용을 못 하고 주방의 화구나 모든 전기용품 사용도 불가능하니 문제가 심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유행하는 태양전지와 배터리를 마련하여 최소한의 전자기기 사용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변기도 캠핑용으로 나온 것을 사용하고. 물은 가까운 개천이나 강에 가서 퍼온 물을 집에 있는 정수기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그렇게 석 달을 버틸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다음은 어쩌나? 전쟁이 우크라이나처럼 1년이 넘어 계속되고 한국전쟁처럼 3년이 넘는다면? 버틴 의미가 없다. 그리고 경제와 산업이 붕괴하고 가정이 무너지고 난 다음 살아남으면 어쩔 것인가?   더구나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모든 것이 끝이다.


미국이 시작한 핵무기 전쟁을 미국이 끝낼까? ⓒ pixabay


결국 가장 현명한 답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은 위에서 말한 대로 2027년 전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게다가 남한의 경우 국론이 사분오열되어 북한과 일본에 대한 증오보다 더 심한 증오로 한국 국민끼리 서로 저주하고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중이다. 특히 온라인의 답글을 보면 저주와 증오와 분노가 넘쳐난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말이다. 과연 이 문제를 누가 어찌 해결할 것인가? 그저 하늘에 대고 기도만 할 수밖에 없는 일인가? 억장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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