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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건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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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포건달 Jun 23. 2024

No11, 소망

미친(美親)녀석: 내 스무날의 고독과 사랑 이야기


그대가  보고  싶다 나의  몸을  수그린 채  그대를  보고  싶다   그대의  눈을  보고  싶지만,

나를  보아  그대가  피할까  싶어 그대의  눈을  저만치  보내고  싶다   키 작은  그대를  놀리고도  싶다 그대의  눈이  아래에  있기에 그대를  보아  나는  그대의  키로  자라고  싶다   부대끼며 살아가는 날에 부대끼며 살 수 있도록


1996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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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i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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