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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똘짱 Mar 05. 2020

2020.3.2. 아빠의 영상일기

코로나가 뺏어간 입학식

기나긴 휴식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이 기다려지던 3월이다.

큰 아이의 마지막 유치원 1년

최고 형아반의 위엄을 보여줘야 하는데,

현실은 이렇게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다.


코로나19.

믿을 수 없는 전염병이 퍼졌고

내가 사는 세상은 잠시 멈춰진 듯하다.


휴식이 아닌 휴식

방학이 아닌 방학

자유가 아닌 자유를 누리고 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영웅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주는 국민들이 있기에

아이들이 편하게 숨 쉬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돌아와 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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