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온 위로
너를 향해
마음을 열었는데
그게 나였다는 걸
한참 지나서야 알았어.
생각했어.
내가 그렇게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었구나.
그 말들이
나한테 돌아오니까
낯설고...
근데
참 따뜻해서
눈물이 났어.
나는 정작
나한테
그렇게 말해준 적이 없거든.
어떻게 해야
내가 위로받는 건지
몰랐는데
그날따라
내가
내 손을 잡아줬어.
가슴 끝에 스친 감정이
손끝을 타고 흘러내렸어
그게 위로였어.
살아온 이유도
앞으로 살아갈 이유도
그때
조금은 보였어.
남은 날들
그냥 견디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내 마음 안고 가자.
그렇게 말해줬어.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나는 다시 나에게 닿았습니다.
그리고 그 품이 가장 따뜻한 위로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