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돌아올 때

되돌아온 위로

by 그리니 의 창가

너를 향해

마음을 열었는데

그게 나였다는 걸

한참 지나서야 알았어.


생각했어.

내가 그렇게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었구나.


그 말들이

나한테 돌아오니까

낯설고...


근데

참 따뜻해서

눈물이 났어.


나는 정작

나한테

그렇게 말해준 적이 없거든.


어떻게 해야

내가 위로받는 건지

몰랐는데

그날따라

내가

내 손을 잡아줬어.


가슴 끝에 스친 감정이
손끝을 타고 흘러내렸어

그게 위로였어.


살아온 이유도

앞으로 살아갈 이유도


그때

조금은 보였어.


남은 날들

그냥 견디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내 마음 안고 가자.

그렇게 말해줬어.





많은 시간이 지난 뒤,

나는 다시 나에게 닿았습니다.

그리고 그 품이 가장 따뜻한 위로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