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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이름

책임 없는 아버지의 그림자

by 그리니 의 창가



엄마는 결국

이혼을 하셨다.

그 이후에도

아빠는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죽이겠다는 말,

불을 지르겠다는 말,


그 말들이

엄마의 잠을 앗아갔다.


그래서 엄마는

급히 이사를 하셨다.


주택으로.

그 집에서,

나는 결혼을 했고

동생도 가정을 꾸렸다.


동생은 늘

엄마를 걱정했다.


엄마 혼자 계시다가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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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고요한 공기 속에서 마음의 온도를 다시 살펴봅니다. 차가운 계절에도 따뜻함은 가장 가까운 곳에 머문다는 걸 글을 쓰며 배웁니다. 그 온기가 누군가의 하루에도 스며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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