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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적잖은 당황
by
Bono
Aug 30. 2023
다음 브런치 코너를 통해 세상사에 다양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들을 접하며 공감하던 독자에서 이제 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알람을 보았다. 순간 멈칫 몸이 굳는다. 편하게 기록하던 일상에 무게감이 생긴다. (아, 내게 자격이 생기다니!)
이곳에 기록하는 일들은 이제 저작권이 보장되는 공적인 이야기가 된다. 혼잣말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발화가 되고, 불특정 다수의 공감으로 확장되고 그렇게 받은 피드백은 나를 성장시키는 순환의 시간 속에 나는 얼마나 더 자랄 수 있을까?
아디안텀 고사리를 떠올린다. 지구 생명의 시초격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고사리들의 가지런하고 균일한 배열의 잎에는 서로의 성장을 방해하는 어떤 요소도 없다. 햇빛과 공기 아래 고요히 자라며 개체를 완성해가는 성장의 시간을 공유할 뿐.
달리자.
세상을 향해, 해오던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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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ing Stars, 원 리퍼블릭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세상을 기록 중인 살짝 모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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