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간사를 하면서
구약 성경을 읽지 않는 청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구약시대의 율법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으니
예수님의 보혈의 피만 믿으면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믿음=구원] 이외에는 없는
극단적으로 편리한 신앙 관입니다.
예수님만 잘 믿으면
내 삶은 어떠해도 상관없을까요?
성경을 알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성경 구절 하나만 떼어내서
일반화시키면 이런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 같은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율법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원의 여정에 있어
단순하게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을 통해 결국
내 '상태'가 바뀌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거듭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죄인'에서 '의인'으로!
그런데,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 주실 수는 있어도
우리가 스스로 완벽한 의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전도서 7:20, 롬 3:10)
나의 상태가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 주시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는 것.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그리고 회개하는 것.
이 모든 게 다 율법을 통해 가능한 것들입니다.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누가복음 1:6-
구약의 율법을 무시하면서 믿는다고 우기는 믿음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율법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율법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울이자 기준입니다.
율법을 지키자고 하면 바리새인부터 떠올리고 보는
어리석음에서 탈출해야 해야 합니다.
율법 없는 신앙은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