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성질

행복의 휘발성

by 서월

행복은 불행보다 가볍게 휘발된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불행했던 기억이, 아팠던 기억이

행복했던 기억보다 훨씬 쉽게 떠오른다.


그렇다고 행복했던 기억이 없는 건가?

이건 또 다른 질문이다.

행복은 불행보다 잦지만,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기에

불행한 순간만 남는다.


불행은 겹쳐서 온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리라.


오늘 하루는 잠들기 전,

행복을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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