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9살에서 10살 10대로 가는 과정
19살에서 20살 20대로 가는 시간
29살에서 30살 30대로 가는 길목
완전히 다르다
39살에서 40살 40대라니
9살에서 10살이 될때는 뭣 몰랐고,
19살에서 20살이 될때는 대학이 전부였고,
이제는 곁에 있던 친구들도 나가는 삶의 방향도 고민하는 것들도 다 다르다.
어쩌면 내가 늘 생각하듯 살아온 시간보다
죽을날이 더 가까울지도
오늘 또 아무생각 없이 살다가
진짜 20일 뒤면 40살이라니
오모나
아침에 씼고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니
피부도 썩었고, 주름이 생기고, 나도 모르게 얼굴이 변했다.
세상을 생각만은 N으로 살아가는건 피곤하다.
곧 마흔이라니
365일 10년
3650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
담백한 어른이되긴 늦었고,
걸러질 인간 관계들은 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