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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Wonderland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태양의 섬(lsla del Sol) 트레킹, 티티카카 호수

by 엄지사진관
어쩌면 지나간 사진들
글을 써야 해서 다시 원본으로 꺼내어 본다.
지금 보다 훨씬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기 이전의 사진인데
이때의 사진과
여행 이야기들이 좋았던 이유는 뭘까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트레킹


아마도 코파카바나에 머무는 이유는 태양의 섬 투어일 때문일 것이다. 코파카바나는 생각보다 정말 작은 곳이다. 여행사도 엄청 많다. 푸노행 버스, 라파즈행 버스가 중심에 있고 쉽게 태양의 섬으로 향하는 티켓을 구입.


8시 30분에 북쪽 항구로 출발해서 4시까지 남쪽 항구로 내려와야 한다.

아침에 항구로 가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있다. 물 2병 정도 꼭 사갈 것.

그리고 현지에 화장실이 없다고 보면 되는데 여성분들은 특히 불편할 수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코스가 편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동한다.

배로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가는데. 분위기 잡는다고 2층으로 했는데 진짜 춥다....... 바닷바람? 하지만 여긴 호수다. 정말 춥다...-_-

결국 돌아오는 배에서는 잠을 자야했으므로 1층에 탑승... 갈 때는 분위기 낸다고 2층에 탑승했는데.

내가 산 물병이 호수에 빠졌다. 젠장... 물건이 안 떨어지게 조심하자.


- 북쪽 항구에서 남쪽 항구로 트레킹 하는 코스가 더 편하다고 한다.

- 북쪽 항구에 내려서 정해진 시간까지 남쪽 항구로 걸어가면 된다.

- 마땅히 걸으면서 먹을 것이 없다 물은 2병 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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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코파카바나 여기 온 이유는 태양의 섬 투어를 위해서. 그리고 바로 라파즈 넘어가긴 힘들어서

잠시 들렸다. 코파카바나 해안가로 가면 태양의 섬 투어 안내가 많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 호수

태양의 섬(lsla del Sol) 투어를 가기 위해 아침부터 배에 올라탔다.


태양의 섬(lsla del Sol) 투어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코스가 편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동한다.

배로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가는데. 분위기 잡는다고 2층으로 했는데 진짜 춥다.

바닷바람? 하지만 여긴 호수다. 정말 춥다...-_-

결국 돌아오는 배에서는 잠을 자야했으므로 1층에 탑승... 갈 때는 분위기 낸다고 2층에 탑승했는데.

내가 산 물병이 호수에 빠졌다. 젠장... 물건이 안 떨어지게 조심하자.

태양의 섬(lsla del Sol) 남쪽 선착장

여기가 도착 지점이다.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북측 도착

근데 어디로 가야 하지 막막했다. 우리는 섬을 둘레길처럼 걷기로 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 듯하다. 도착하면 지도가 있으니 찍어가도록.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북측 선착장

아침에 출발해서 그런지 출출한데. 선착장에 내리면 딱 먹을게 두개뿐... 거의 독과점 수준


햄버거 하나가 20 볼...... 헉!!!! 하지만 너무 배가 고프니까 어쩔 수 없다. 맛은 최고!!!

태양의 섬에 물은 5 볼 정도 한다.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하염없이 걷기 시작

그리고 고요한 티티카카 호수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을 걷다 보면 만나는 모습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을 걷다 보면 만나는 모습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을 걷다 보면 만나는 잔잔한 티티카카 호수

고개를 넘어도 도착 지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남측 선착장에 정해진 시간 까지 도착해야 한다.

여기는 무언가 공사 중이었다.

아주 다음에 오면 어떤 건물이 지어져 있을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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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을 걸으며 만나는 모습

나 닮은 돼지가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그림 같은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내가 놀랬던 사진

그냥

내 마음에 들어왔다.


다시 코파카바나를

그리고 태양의 섬을 걸을 수 없겠지만

아련한 기억으로 남길

.

.

.

가끔 기억 못하는

내가 언제 찍었지 하는 사진들이

그 여행을 돌아보게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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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섬 곳곳에는 돈을 내야 한다. 저희 팀은 왼쪽 해안을 따라 걸어와서 그런지 여기서 밖에 돈을 내지 않았다. 여기서 국제 학생증 보여주고 5 볼인가? 냈다.

100 볼 밖에 없다고 하니 제 친구는 그냥 가라고 했다. 완전 배 째라예요.ㅋㅋㅋㅋㅋㅋ

무튼 여길 통과하면 이제 30분만 더 걸으면! 남쪽 항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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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쪽까지 30분 남았다고 한다

평소에 등산도 안 하는데 이렇게 걸으려니 힘들긴 하다.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남쪽 선착장에 다 온 느낌이다.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 트레킹 남쪽 선착장에서 종료!

여기서 사람들 그냥 다 누워있음

나도 선착장에 그냥 누워버림

태양의 섬 투어를 끝나고. 남쪽 부두에서 4시에 오는 배를 기다리고 있다가

부두에 그냥 누어버렸다.

말 그대로 행복했다.

내려쬐는 햇볕. 가슴속 까지 파고드는 땀.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다시 섬을 나가는 배가 도착해서 배를 타고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lsla del Sol)을 바라 보았다.

마지막 모습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언제 다시 걸을지 모를

그 길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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