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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데 뭐 해요?
by
전은비
Mar 25. 2017
토요일인데 뭐 해요?
저는 조조로 히든 피겨스를 보고 왔어요.
나사에서 흑인 여성들이 인종과 여성의 차별 대우를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노력하여 이루어 내는 내용이에요.
천재들을 발굴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말해 주는 영화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우선 학교 선생님이 학생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부모는 그 재능을 믿어주며,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밀어주어 완성된 그 재능이
썩지 않고 잘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회사 상사,
이렇게 되도록 지원이 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또한 융통성 없는 시스템을 부수어 줄 수 있는 상사를 만나는
행운도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발굴되지 못하고 묻혀버리거나 흐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물론 자신이 100% 노력을 해야 하지만 +20%의 행운은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나는 자식의 재능을 믿고 밀어주는 부모인지,
후배들의 장점을 잘 알아봐 주고 편견 없이 융통성 있는 진취적인 상사인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그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이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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