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쫀득이를 만나기 위한 여정2

나 생각보다 독하네

by 덕키

26.2월

부디 이 여정이 짧게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쫀득이를 만나기 위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8:30 생리 3일 차 병원 첫 진료

(기존에 다니던 병원 검사지를 챙겨서)

초진 예약을 한 병원에 도착한 후 초음파를 진행.

초음파 결과와 AMH 수치(난소나이)가 적힌

검사지를 토대로 앞으로의 시술 방향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v 또래보다 낮은 수치(1도 안됨)

->초음파를 보면서 ‘난소가 약하네…’라고 하심

v 자궁근종

->‘임신에 큰 영향은 없어요’라고 하심

v 자연임신 후 소파술 진행 이력

-> ‘힘들었겠네’라고 하시는데 소파술 이후 방문했던 전 병원 의료진에겐 이런 감성적인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결과가 어떻든 이 선생님과 쫀득이 만나기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해야겠다 마음먹음

-> 그래도 자연임신을 해봤으니 긍정적이라 하심


자연임신을 이번 주기에 한번 더 해보자고 하셨지만

“인공수정 바로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인공수정 2차까지만 진행해 보고,

이후 시험관 진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상담을 마치고,

주사실에 들려 난포를 과배란 시키는

IVF M-HP 600 IU (로렐린 주,싸이젠) 1병과

주사기, 소독티슈를 보냉가방에 받았다.


과배란 주사는

150씩 총 4일을 자가주사로 맞으면 되는데

자가주사 맞는 것도 배울 겸

조금 걱정이 돼서 주사실에서 첫 주사는 맞고 나왔다.


그리고 약국에 들러

레나라정 5일 치 (총 10알)를 처방받았다.


이 여정의 첫 번째 중요 포인트는

주사와 약

정해진 시간에 일정하게 맞고, 먹는 게 핵심인 것 같다.


그리고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고민할 때

제일 걱정됐던 부분이 두 가지였다.

1. 자가주사

-> 내 배에 내가 주사를? ㅠㅠ 막연한 공포 가득

2. 호르몬제

->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막연한 걱정 가득


첫 여정을 끝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 주사 잘 맞네?! 나 생각보다 독하네ㅋㅋ

자가주사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맞을 수 있었고

**한 번에 푹 찌르는 게 핵심!**


주사 맞고 출근한 첫날 조금 메스껍고? 어지럽나?

싶었던 순간이 있었지만…(이후는 괜춘)

호르몬제 영향도 크게 느낄 순 없었던 것 같다.


인공수정 1차에 성공하는 건

로또라고 하던데

(자연임신 보다 5% 정도 가능성 높다 함)

로또 맞고 싶어요 ㅠㅠㅠㅠ


쫀득이를 위한 여정 3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