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

놀이터 시작

by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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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잖아. 같이 놀이터에서 노는 상상을 한다고,

같이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흙장난도 하고.


흔들리는 핸들을 잡을 수나 있을까.. 했는데,

건방지게 한 손으로 잡고 균형을 맞추더라고.

'엄마, 이것 보세요. 나 이렇게 잘해요' 하듯이 말이야.


너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훌쩍 컸나봐. 아직 엄청 아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종종 나오자. 놀이터,


근데 도담아, 자꾸 형아랑 누나 한테 가지마. 안 껴주잖아.

조금 더 크면 같이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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