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침(變針)

항해선

by 정온



pexels-gioele-fazzeri-2735282-8363741.jpg

눈은 앞을 본다

입은 웃은 채


손은 가만히 있다

의자는 그 자리에 있었고

사람은 그 위에 없다


창문은 열려 있으나

바람은 들지 않았다


기억은 사라지고

약속만이 댕그랑


누구도 묻지 않았다

…침묵 속에서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