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선
눈은 앞을 본다
입은 웃은 채
손은 가만히 있다
의자는 그 자리에 있었고
사람은 그 위에 없다
창문은 열려 있으나
바람은 들지 않았다
기억은 사라지고
약속만이 댕그랑
누구도 묻지 않았다
…침묵 속에서
마음이 구름을 타고 감정으로 내려앉아 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