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치 Nov 26. 2020

1인 출판사 '마치'의
첫 번째 책 텀블벅 후원

나를 인터뷰하다, <나터뷰>


만약 내가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나는 여름을 좋아할까 겨울을 좋아할까?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질문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아끼는 언니를 만난 날이었어요. 

저와 같이 질문을 주고받는 걸 좋아한 언니는 스티커에 질문을 적고 바꿔서 대답을 적어보자며 빈 수첩을 채워나갔었는데요,


"혹시 알아? 이게 책으로 나올지?"


라는 언니의 말은 현실이 되어 지금 이렇게 책을 내고 또 출판사까지 내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날에 우연한 꿈이 생기게 된 거죠.


어떤 화려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 내가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저는 마치 습관적으로 글을 찾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여유가 생기면 글을 읽었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는 글을 썼습니다. 이 습관을 고치지 않고 키워나가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마치'의 대표로서 또 <나터뷰>의 저자가 되었네요. 얼떨떨하고 두렵습니다. 아, 마치는 제가 3월에 태어나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친구들이 정해줬는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


1인 출판사 마치의 로고입니다







120mm x 120mm / 마쉬멜로우 백색 233g  / 무광 코팅





거울을 보며 셀프 인터뷰하는 모습이 표지에 들어가 있어요!



120mm x 120mm / 미색 모조 120g  / 84p



나를 인터뷰하다, <나터뷰>

저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매일 무엇이든 물어보았습니다. 질문을 통해 그냥 지나쳤던 사소한 것에도 고민할 수 있었고, 대답을 통해 우리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대답은 바뀔 수 있지만, 현재의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싶었고, 그 호기심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을 담은 책이 바로 나를 인터뷰하는 <나터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정가영은 어떤 사람인지 알리고 싶었고, 독자분들에게도 책의 질문에 답변해보는 시간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를 인터뷰해보세요, <나터뷰 테이프>




책에 실린 질문들을 마스킹 테이프로 제작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답변들을 자유롭게 적어보며 `나`를 인터뷰해보세요!

실제 크기는 세로 폭 20mm이며, 컬러는 변경될 수 있음을 꼭 참고 바랍니다.




나터뷰 테이프 활용 사진 입니다.




https://tumblbug.com/interviewforme



위 링크를 통해 텀블벅 후원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정사각형 책 안에 수많은 도형을 그려내고 또 고민하며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사각형을 만들기 위해 많이 응원해주세요 :)


작가의 이전글 피구왕 서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