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선물이 되어줄 노래

2024년에도 행복할 나를 위해!

by Del

K-POP 팬들이 12월 끝자락에 하는 고민은 무엇일까. 바로 1월 1일이 되자마자 어느 노래를 들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한 해의 시작에 처음으로 듣는 노래가 그 해의 내 모습이 된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문화이다. 실제로 이러한 모습은 널리 퍼져 매 해 1월 1일이 되면 '우주소녀 - 이루리', '조빈 - 듣기만 해도 부자 되는 음악' 등이 음악차트의 상위권으로 급부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한 해를 시작할 때에 용기와 행복을 선물해 줄 다섯 곡의 K-POP을 골라보았다. 2024년의 시작에는 남들 모두가 찾아 듣는 흔한 노래가 아닌, 조금 색다른 노래로 한 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RIIZE - Memories


https://youtu.be/2H0duKgnYgE?si=x9FQ_Cwq7lZ4TMav


RIIZE가 데뷔 전 발매한 프롤로그 싱글 'Memories'는 처음 큰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겨있다.


온 우주를 무대로 삼고 자신만의 playlist로 세상의 가운데에서 소리 지르겠다는 그들의 말은 팀 명 속 'rise', 즉 정상을 향해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한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 각기 다른 곳에서 뭉친 그들은 자신들을 '흩어진 퍼즐의 완성'이라고 비유하고 '너와 나, 우리'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일들이 생겨도 의기투합하여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자신들만의 색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물들이며 'Memories'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


2024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면 이 곡과 함께 시작해 보자. RIIZE와 같이 끝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2. ATEEZ - Wave


https://youtu.be/FIInyEWWW-s?si=X-QB-CksPGRCmYjv


K-POP 신을 항해하는 해적 에이티즈의 대표적인 청량 콘셉트 곡이다. 에이티즈의 팬들이 그들의 곡은 '마지막 30초'가 진국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만큼 이 노래에서도 마지막 30초에 집중해 보자.


사이다만큼 시원한 메인보컬 종호의 고음을 배경으로 멤버들은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파도라면, 두려워 말고 더 힘껏 마주하'자고 노래한다. 우리의 삶은 바다와 같아 잔잔한 듯 보이다가도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밀물에 잠겼다 썰물에 메마르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한 일들이 밀려와도 두려워 말고 용기 내 맞서 싸우자는 것이다. '우린 태양 아래 누구보다 더 뜨'겁기 때문에 어떤 것도 걱정하지 말라는 그들의 마지막 말은 항해 중 어떤 폭풍우를 마주쳐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하쿠나마타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걱정은 덜어두고 뜨거운 태양 아래 2024년에도 빛날 우리의 청춘을 그려나가자.



3. WOODZ - Ready to Fight


https://youtu.be/LiD983AzfMM?si=GNqf6Q5ETg1sT500


올 해를 조금 더 강렬한 한 해로 만들고 싶다면 WOODZ의 'Ready to Fight'를 들어보자.


'HOW : how ordinary, we're #OO_LI'에서 WOODZ는 이 곡을 제작할 당시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에게 '그래, 준비 됐다. 한 판 해 보자!'라고 이야기하듯 노래를 만들었음을 밝혔다. 또한 이런 마인드를 가지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느낌을 느끼며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WOODZ는 말했다. "난 스크래치 많아도 결국 Classic"이라고. 홀로 유학을 떠난 축구 선수 시절부터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그룹활동, 현재의 솔로활동까지 여러 우려 속에 걸어왔지만 그는 결국 유일무이한 K-POP의 락스타가 되어 빛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싫은 것들을 두려워 말자. 그들이 아무리 나에게 스크래치를 남겨도 나는 결국 클래식이니까.



4. 태연 - 날개


https://youtu.be/YIrON_YUE70?si=j2WTZAdtOpKp5LRJ


대체 불가한 '믿듣탱' 태연의 솔로 정규 1집 'My Voice'의 수록곡 '날개'는 날개를 펼치고 비상을 준비하는 나비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다.


애벌레는 번데기 속에서 단순히 날개만 자라 나비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일정 기간 번데기 속에서 완전히 액체로 변했다가 새로운 성장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아는 나비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한다. 가사 속 '둘러싼 현실 그보다 먼저 넘어설 나란 벽'은 현실 속 다양한 문제들이 다가와도 굴하지 않고 나의 한계를 넘으며 자신의 모습을 새로이 변화시커야만 나를 가두던 것들에서 벗어나 멋진 비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수천, 수백 번의 날갯짓에 힘이 들 때도 있겠지만 우리는 결국 비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024년에도 모두가 '날개 위에 찬란히 새긴 매일 꿈꾸던 World'를 향해 나아가기를 응원한다.



5. 프로미스나인 - Stay Alive


https://youtu.be/VY5DrXBW6TE?si=OgwXW7iomhnynqTH


무대 위 프로미스나인의 웃음과 그녀들의 음악은 초여름 낮, 따스한 햇살 아래 바닷가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Stay Alive'도 역시 그런 느낌을 선물해 주는 곡이다.


우리가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며 느낀 것은 언제나 뜻대로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2절 시작에서 새롬은 '가끔은 먹구름 같아도 비 내린 뒤엔 더 선명해'진다고 우리를 위로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역경은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에 채영과 나경이 이어 모두 마찬가지로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들을 보내고 있으니, 결국은 해피엔딩을 만드는 영화 속의 히어로처럼 이겨내자고 귀여운 응원을 전달한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그냥 그대로를 즐기라고 이들은 말한다. 이 순간은 영원할 수 없으니 이끌리는 대로 이 상황을 즐기라는 것이다. 2024년이라는 도화지에는당신만의 컬러로, 당신만의 그림을 그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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