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다양한 업무가 주어진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업무도 있고, '내 연차에 이런 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소소한 업무를 부여받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대하는 나의 마음 가짐이다.
내가 일을 바라보고 대하는 방식이 내 일의 가치를 만들고, 또 그 일을 하는 나를 바라보는 동료들이 나를 평가하는 가치가 되는 것이다.
내가 맡은 업무를 "회사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치 평가를 내려버리면 결국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운영성 업무라도 그 일을 확장해서 크게 본다면 충분히 기획성 업무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퇴직 과정 중에 진행하는 HR의 퇴직면담도 단순히 보면 운영 업무지만,
면담을 통해 조직의 이슈나 해당 조직의 리더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여 조직개편에 반영한다면 그건 단순한 운영 업무가 아닐 것이다.
또한 내가 하는 업무가 나한테는 가장 중요한 것이니,
절대 다른 사람이 나의 일에 대해 가치를 평가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이런 타인의 생각에 영향을 받지 말고
내 일의 의미는 내가 직접 정하고 내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내 일의 가치 평가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