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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를 합니다 Feb 07. 2024

내 일에 대한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회사에서는 다양한 업무가 주어진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업무도 있고, '내 연차에 이런 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소소한 업무를 부여받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대하는 나의 마음 가짐이다.

내가 일을 바라보고 대하는 방식이 내 일의 가치를 만들고, 또 그 일을 하는 나를 바라보는 동료들이 나를 평가하는 가치가 되는 것이다.


내가 맡은 업무를 "회사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치 평가를 내려버리면 결국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운영성 업무라도 그 일을 확장해서 크게 본다면 충분히 기획성 업무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퇴직 과정 중에 진행하는 HR의 퇴직면담도 단순히 보면 운영 업무지만,

면담을 통해 조직의 이슈나 해당 조직의 리더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여 조직개편에 반영한다면 그건 단순한 운영 업무가 아닐 것이다.


또한 내가 하는 업무가 나한테는 가장 중요한 것이니,

절대 다른 사람이 나의 일에 대해 가치를 평가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보통 드러내놓고 '너의 업무 보단 내가 하는 업무가 더 중요한 일이야'라고 하지는 않지만,

행동으로 그 생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료 중에 한 명이 내가 팀장에게 보고 하려고 잡아 놓은 일정에 본인의 보고가 더 긴급하니 내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때 내가 취한 방법은 9시에 동료의 보고가 있다면,

조금 일찍 출근해서 8시 45분쯤 내 안건에 대한 보고를 먼저치고 들어 갔다.

나한테는 내 일의 보고가 가장 중요하니깐 말이다.




내 일의 가치 평가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만약 누군가 나의 일에 대해서 가치를 논하거든

"너나 잘하세요"라고 응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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