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여자도 공감할 듯
나는 항상 맨 앞이었다.
성적이었으면 좋았으련만, 키였다.
맨 앞 번호, 운동장 조회할 때 맨 앞, 체육시간에 맨 앞.
키 순서대로 하던 번호가 매겨지던 어린 시절,
'왜 키 순서대로 번호 하나요?'라는 질문으로 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했다.
교실에서 뭔가 할 때면 번호순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진 적도 꽤 있었다.
군대 가서 '기준'을 많이 했다.
- 뛸 일이 줄어 좋았다. >_<
우유를 정말 많이 마셨다.
초등학교 때 (나는 국민학생) 우유를 물 보다 많이 마셨다.
이 버릇이 23살까지 이어져 (출산의 고통에 비유되기도 하는)
요로결석이 생겨 죽다 살아나기도 했다.
- 원인이 과다 칼슘 섭취라고..
떨어지는 꿈도 많이 꿨다.
아직도 꾼다.
소용없다. 안 큰다.
철봉도, 농구도... 소용없다.
뒤꿈치에 살 넣어 볼까 고민도 했다.
- 걸어 다니다 미끄러질까 봐 포기
영화 '가타카'에 나온 것처럼
다리 길어지는 수술 할까 고민도 했다.
- 아파 보여서 포기
카페에서 주문할 때
가끔 키 큰 사람이 날 못 보고 주문할 때가 있다.
- 못 볼 정도까지는 아니야!!
출근길 붐비는 지하철
- 겨 냄새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백팩에 얼굴이 밀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삽질, 곡괭이질 보다
높은 선반의 물건 꺼내는 게 더 힘들다.
지금 내 키는 166.5 센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