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표님이 직원에게 멋진(또는 거창하게) 말하고 싶을 때 (각종 행사 등)
예) '앞으로 우리 회사의 비전은 무엇입니다.'
2) 직원이 회사에 대해 불만을 말할 때
예) '우리 회사는 비전이 없어.'
3) 회사 홈페이지에서,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대표님의 말씀, 생각의 축약본에 해당
뜬금없지만 SF영화에 비유를 하자면, (저는 SF 영화는 다 좋아합니다)
고전인 스타워즈와 최근에 나오는 넷플릭스 SF 미드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스타워즈는 한마디로 우주전쟁이다. 재밌다. 영화 보고 나면 'I.m your Father.'만 생각난다. 아주 멀고도 먼 주제다. 우주전쟁이라니.. 넷플릭스 SF 미드는 앞으로 곧 닥쳐올 미래의 개개인을 그리는 시나리오가 많다. 아~ 복제인간이 이래서 도덕적 문제가 있구나 또는 수명이 늘어난다고 좋지만은 않네..
기업에서의 비전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에 있어 대표와 직원의 차이는 스타워즈와 넷플릭스 SF 미드 보고 나서의 정도의 감상평에 해당합니다.
비전을 넷플릭스 SF 미드 정도로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비전에 현실감을 불어넣어 주면 됩니다.
짧은 생각거리
99%의 비전은 회사의 생각만으로 만들어집니다. 회사의 입장만 있는 것이죠.
직원이 비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전을 달성하려면 적극적으로 비전을 직원에게 와 닿도록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비전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실제로 비전에 현실감을 불어넣은 사례입니다.
해당 회사는 뷰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지방에서 여러 개의 직영과 체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주된 고민은 직원의 잦은 퇴사였습니다.
직원의 잦은 퇴사는 단순 노동직이며 이렇다 할 비전을 줄 수 없는 것에 있었습니다. 대표님의 계획은 직원과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 매출 성장을 직원에게 각종 보상으로 지급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이 장기근속하고 수익을 셰어 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멋졌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비전은 '고객과 함께 이뻐진다. + 지점 300개'였습니다.
대표님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직원과 공유하여 비전이 실현되면 직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이지, 매니저로 성장하면 급여 측면에서 얼마나 좋을지 (역량적인 면은 편집 과정에서 제외) 정리하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였습니다.
위의 과정은 비전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었으며,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직원과 대표의 입장 차이를 반영한 것입니다.
회사(=대표님)는 직원이 회사처럼 일해줄 것을 기대하지만, 절대 직원은 그렇게 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직원이 비전을 바라보는 생각을 직원 입장에서 이해하면 회사의 비전에서 직원은 자신의 비전을 찾을 수도 있고 비전은 아니더라도 높은 성과 달성의 의지(= 동기 부여된 상태)를 다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전은 직원 입장에서 [ 직접적으로 + 2~3년 이내 + (연봉이 오르거나, 업무적 성장이 있거나, 그 외 다른 행복감/성취감 느낌) ] 것이도록 직원과 맞닿아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