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 보내는 직원
대표님을 위한 인사(HR)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출근해서 시간만 보내는 직원은 나타납니다.
일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것저것 시키려고 뽑았는데 '저것'은 못해서, 여러 이유로 일하기 싫어서 등 사유는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월급을 계속 입금해줘야 하는 대표님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이 사람을 어째야 하지..?
일이 너무 익숙해진 경우
그나마 낫습니다만 그래도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라는 대표님은 아쉽기만 하죠. 이럴 때는 사업을 확장(품목, 고객, 새로운 사업 등)해서 일이 많아지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직원이 일에 익숙해져서 시간이 남아서 논다는 것은 사업 확장의 기회인 거죠!
근데 이렇게 하면, 직원이 주로 제기하는 불만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월급에 비해 일이 많다.
두 번째,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업무내용과 다르다.
직원이 지금 보다 일을 많이(양, 질, 종류) 하면 직원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려주면, 직원 불만을 직원 동기부여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회사가 성장해야 너도 월급 많이 받아가지 않겠냐?'와 같은 말은 안됩니다. 직원 입장에서 욕 나오죠.
더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저것 시키려고 뽑았는데 '저것'은 못하는 경우
이런 경우 아래 두 가지에 대표님이 생각하는 '저것'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 그 직원을 채용할 당시에 채용공고(수행업무, 자격요건)
2)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업무내용
확인하셨다면, 먼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대표님이 마음처럼 일할 직원을 찾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힘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직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직원은 '급여=돈'을 가장 큰 목적으로 회사를 다닌다는 것입니다.
대표님은 '저것'을 못하는 직원이 월급을 따박따박 받아가는 것에 불만이 점점 쌓입니다. 그러면 그 직원에게 말이 이쁘게 안나오죠. 그러면 그 직원도 대표님의 마음을 눈치챌 것이고, 다른 직원도 대표님의 까치함(?)에 눈치 보게 됩니다. 당연히 회사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그럼 모두(대표님, '저것' 못하는 직원, 다른 직원들) 스트레스 받아서 회사 다니기 싫어집니다. 이 상황은 최악입니다. 최악은 피해야죠.
추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저것'이 채용공고, 근로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다면) 그 직원과 협의하여 '저것'에 해당하는 만큼 급여를 줄입니다.
이 방법을 택하려면, 고민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얼마큼 줄여야 하는지, 직원이 받아들일지(=협의포인트)
두 번째, ('저것'이 채용공고, 근로계약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그 직원이 '저것'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 방법을 택하려면, 고민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것'을 어떻게 하게 만들지, 대표님이 생각하는 시간(=기회)을 줘도 그 직원이 못 할 경우 어떻게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