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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게 만드는 직원

대표님을 위한 인사(HR)

고의적으로 눈치 보게 만드는 직원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상사)가 특정 직원(A씨)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

1) A씨는 업무적으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2) A씨는 리더십(또는 빅마우스)으로 회사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3) A씨의 재직기간이 길다. 

4) A씨의 업무 전문성(또는 노하우)이 다른 직원에 비해 월등하다.


눈치는 보는 대표(상사)의 특징

1) 생각이 많다. = 걱정이 많다.

2) 소심하다. = 마음이 여리다.

3) 말주변이 없다. =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하다.

4) 대표(또는 상사)지만, 직원과 잘 어울리고 싶다. = 외로움을 잘 타는 편이다.


위의 상황 + 대표(상사) = 어느 순간 대표(상사)는 A씨의 눈치를 보고 있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눈치를 볼 때

1) 정당한 업무 지시를 할 때 A씨의 눈치를 본다.

2) A씨가 다른 직원들을 데리고 퇴사할까 봐 눈치를 본다.

3) A씨가 경쟁사를 창업할까 봐 눈치를 본다.

4) 기타 자잘한 것들을 A씨가 싫어할까 봐 눈치를 본다.



눈치를 안 보려면 

A씨에 대한 회사의 의존성을 줄여야 합니다. 당연히 A씨의 역할을 다른 직원이 분담하거나 아웃소싱하거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거나 대표(상사)가 분담해야 하죠. 이렇게 하면 A씨는 위기감을 재빠르게 느끼고 (강한) 거부감을 표현할 것입니다. A씨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상사) 답게 큰 명분

인사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당장에는 대표(상사)가 말빨로 해결해야 합니다. '왜 그러냐? 네가 나한테 그러면 안되지, 내가 대표 아니냐, 서운하다' 등등의 말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대표(상사) 답게 큰 명분으로 말해야 합니다. 

‘나는 직원들 급여도 많이 주고 싶고 직원들이 우리 회사 좋다고 소문내고 다닐만한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를 성장시켜야 하는데, A씨의 도움이 필요해요. A씨에게 기존에 하던 일의 일부를 덜어내고 다른 큰일을 시키려고 생각 중이에요. 날 믿고 따라와 주세요.’



인사제도적으로는 어떻게 

A씨가 눈치를 보게 만드는 힘은 업무 능력과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가 A씨에게 집중된 것이 문제죠. 집중되어 문제라면 분산시키면 될 것입니다. 인사제도도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기획/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별거 없어요^^;;)



인사 기획/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 연락주세요.(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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