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을 위한 인사(HR)
해야 할 일은 많은데, 회사 상황은 여의치 않은데, 업무시간에 딴짓하는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때뿐'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흔히 '뭐하냐? 지금 이럴 때냐? 등'의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상당히 잘 못 된 방식입니다.
- 근무시간 내내 직원과 함께 할 수 없다면 꾸지람만으로 직원이 딴짓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 또한, 직원 퇴사를 촉진하는 지름길에 해당합니다.
꾸지람을 잘하려면
- 꾸지람에 앞서 일을 지시할 때, 직원에게 ① 무엇을 어떻게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하며, ② 일을 함으로써 기대되는 예상 결과물과 ③ 언제까지 일을 끝내기를 바라는지까지 정확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 꾸지람을 한다면, ① 직원에게 일의 현재 진행 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봅니다. ② 차분히 직원의 생각을 충분히 듣습니다.(잘 듣고 있다는 호응 필수) ③ 직원의 생각을 머릿속으로 갈무리합니다.(아~ 내가 이런 부분은 오해했구나! 등) ④ 앞서 얘기한 '대표(상사)가 원하는 일에 대한 현재 진행 상태'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을 말합니다.
- 올바른 꾸지람은 위의 과정에서 서로의 오해를 해소하고 자기 성찰을 거쳐 '스스로 개선할 점을 찾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 일은 '주어진 것을, 만들어서,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근무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새로운 일을 시킬 수 있고, 해야 합니다.
- 하지만 불필요한 일은 여유가 있어도 시켜서도 안되고, 해서도 안됩니다. 불필요한 일이란 제삼자가 판단하기에도 직원을 채용한 목적과 연관성이 부족하거나 대표(상사)의 개인적인 일에 해당합니다.
- 잦은 불필요한 일은 단기적으로 직원 반발, 불만, 업무 능률 저하를 장기적으로는 직원 퇴사를 유발합니다.
시키는 일이 불필요한 일인지 확인하려면
- 대표(상사)님이라면, 이 일을 하는 것에 ① 내가 왜 이런 걸 해야 해?라는 물음이 생길지 생각해 보세요.
- ①에 이유가 생각났다면, ② 직원을 채용한 목적에 부합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 채용 목적에도 적합하다면, ③ 지금 이 일을 하는 게 꼭 필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 ①, ②, ③에서 막힌다면, 불필요한 일인지 의심해야 합니다.
- 일을 시킬 때, 당장 3가지를 생각하기 힘들다면, 일단 일을 시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불필요한 일인지 의심이 듣다면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세요. 그냥 넘어가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다음 글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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