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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가 처음일 때 알맞은 양식

대표님을 위한 인사(HR)

이 글은 작은 회사가 인사평가를 처음 도입한다면에 연결되는 글입니다.





현실


작은 회사는 사업에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면 무언가의 양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사(HR) 관련 양식은 각종 증명서(재직/경력, 원천징수 등), 사직서 정도가 아니면 없죠. 이상한 게 아닙니다. 굳이 없어도 일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없을 뿐입니다.


인사평가는 대표님의 마음속에서 결정되어 연봉 인상액(또는 %)으로 곧바로 반영되었으니 양식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인사평가' 자체에도 익숙하지 않은데, 양식까지 작성하라고 하면 직원들은 거부 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대표님 이거 왜 해야죠?" (거부 반응)


직원이 왜 거부할지는 아래 양식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구글에서 KPI 양식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 중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구글에서 KPI 양식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 중 하나


KPI를 막연하게 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위의 이미지를 대표님이 가져와서 직원에게 작성해 보라고 던질 겁니다. 물론 진행이 안 되죠. 되었나요? 그렇다면 그건 엉망이거나 아주 우수한 직원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에서 OKR양식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 중 하나


OKR은 양식이 조금 쉬워 보입니다. 근데 작성은 어떨까요? OKR의 개념에 적합하게 가능할까요? 어렵습니다.


KPI나 OKR을 처음 도입하는 회사의 대표님 포함 구성원은 양식의 한 칸 한 칸을 채우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실제로 어렵기도 하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표님이 고생하셔야 해야 합니다. 대표님이 인사평가의 선구자가 되어 '우리 회사의 인사평가는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직접 보여줘서 직원들이 양식의 한 칸씩 채울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다른 회사 같은 양식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회사 상황(인사평가에 대한 성숙 정도)에 따라 양식을 만들면 됩니다.


아래 양식은 처음 인사평가를 도입하는 7명의 규모의 회사(대표1-팀장1-팀원6)에 인사평가 양식을 만든 것입니다.



어려운 표현은 최소화했습니다.

도입 초년도에 팀원이 작성할 부분은 '한 일(=성과), 자기 평가, 자기 평가 의견' 세 가지입니다.

Q. 회사 목표, 할 일(업무 수행 계획)은 누가 작성할까요?


물론 이 양식은 대표 평가 의견까지 다 작성되면 직원 개인마다 되돌려 줘서, 평가 피드백이 되도록 합니다.


평가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 있다면 위 양식만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이해되리라 생각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만약 회사가 좀 크고 인사평가를 운영한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 양식만으로 부족합니다.



다음 글은 피드백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인사 기획/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 때 연락주세요.(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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