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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멀리보면

오랜만에 서울에 간다.

멍 땨리고 싶어서 기차 밖으로 보이는 푸르름을 보고 싶어서 창문을 바라봤다.

바로 앞을 보니 빨라서 휙휙 지나쳐 간다.



그래서 한칸 앞 창문을 봤다.

조금 앞인데 정확하게 보인다.


우리 인생도 이런거 아닐까..

앞만 보고 달리면 뭔지도 모르고 휙휙지나가고


조금만 앞을 보면 뭔지 알 수 있는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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