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감사
요즘 캠핑을 열심히 다닌다.
작년만 해도 누군가에 끼어서 일년에 한번 갔던가..
얻어온 텐트로 아무것없이 시작한 캠핑이
어느새 편안한 타프도 있고
(등장 인물은 친구, 지난주)
이런저런 캠핑 용품이 하나 둘 늘어간다.
그에 따른 여기저기 캠핑장들에 대한 기억도 늘어간다.
어느 캠핑장은 어떻더라 등등..
이번주는 울주군에 있는 캠핑장에 왔다.
멋드러진 아름드리 나무 사이에 우리 사이트가 위치해 나무 그늘과 나뭇잎 사이 바람소리가 좋다.
이번주 캠핑장
그리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방방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개울도 있다. 더군다나 깨끗한 화장실까지!!
더 신기하고 좋은건 퇴실?퇴장?이 오후 2시다!!!!!!
이렇게 좋을수가 ㅜㅜ
여태 다녀본 캠핑장 중에 제일 좋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밤만 해도,,
밤에 고기를 구워먹는데 랜턴이 어두운걸 캠핑지기가 보고 완전 밝은 조명을 빌려주셨다..
아 감동,, ㅠㅠ
그리고 일요일 오늘 아침.
캠핑지기 분이 찾아오셨다.
불편한건 없느냐, 2시에 비워주심 되는데 다음 손님이 없으니 저녁까지 놀다가셔도 된다. 그러신다,
'다음에 또 와라'는 말은 없으시다.
그래서 난,
다음에 또 꼭 오리라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