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다시 만들기
업그레이드.
무언가를 0에서 만든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무언가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만든 사람에게는 '모 어때서???'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그 것이다.
그걸 다시 새롭게 만드는 것은 귀찮음도 있겠지만,
귀찮음 이외의 90% 이상을 넘게 차지하는 애정이 있어 쉽게 시작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나처럼 해당분야에 지식/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배워가며 만든 것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정말... 맘 먹기 쉽지 않다.
그래도 했다.
대단한 기술은 아니지만,
초보적인 수준의 웹서비스를 조금은 초보티를 벗기는 업그레이드를 했다.
대단하진 않지만,
좀 더 통일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해야할 목록이 추가도 되고 줄기도 하지만
해야할 목록의 전체 개수가 줄어듬에
성취감을 느끼며
오늘도 난 업그레이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