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다냐
기업의 규모/업종 상관없이.
기업에서 줄 수 있는 연봉과 상관없이.
채용하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경력/신입 상관없이.
스펙 본다
왜 볼까?
내가 인사해보니
채용 시
인사담당자가 스펙 말고는 서류전형에서 심사 기준을 못 준다.
또한! 심사하는 사람들이 스펙에 가장 먼저 눈길을 준다.
물론 지원자가 많으면 어쩔 수 없다.
안다.
알면서도 이런 글 왜 쓰냐고?
현재의 채용 프레임(모집한다 -> 검토/검증한다)에 갇혀서
고민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이기에 쓴다.
이것부터 생각해 보자.
채용은 왜 하나?
이런저런 거창한 이유, 슬로건 등 같다 붙일 필요 없이, 현실적인 이유는
우리 회사/팀 직원들과 잘 어울리고 일도 잘할 사람을 찾기 위함이다.
근데,
지원자도 많고,
현업 때문에 지원자를 꼼꼼하게 볼 시간도 없고
지원자가 잘 보이려 애쓰기 때문에
서류와 짧은 면접 과정에서는
지원자가 입사 후에
우리 회사/팀 직원들과 잘 어울릴지,
일은 진짜 잘할지
모른다.
지원자가 입사 후에 어떤지 채용 프로세스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알기 어렵기에
채용 프로세스는 더 복잡해지고
기업과 인담과 지원자는 힘들어진다.
그럼 지원자가 입사 후에
우리 회사/팀과
잘 맞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원자와 함께 일한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된다.
스펙도 봐야 한다고?
스펙 좋다고 일 잘하고 회사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현재와 같이 스펙만 보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지원자의 리얼한 평판을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