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은 방법론으로 안 찾아진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기획하거나 할 때,
방법론을 찾을 때가 있다.
아니지,
사회생활 14년째인데, 무려 8년 만에 오랜만에 들었다.
HR에서 그것도 인사기획 영역에서 주로 근무한 난
왜 8년 만에 방법론이라는 단어를 다시 듣게 됐을까,
8년 전에는 많이 듣고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무언가 기획했는데,,
지난 8년 동안 나는 무언가 기획하면서
방법론이란 걸 써 본 적 없다.
그런데 우습게도 방법론을 버리니 기획이 더 잘되고 회사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었다.
난 명분과 현실에 더 집중해서 기획했다.
그리고 방법론으론 기획해 낼 수 없는 경영자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제도를 기획해 낼 수 있었다.
다시 방법론을 듣게 된 지금, 이제는 1%도 기억이 안 나 문서에 표현할 수도 없는 방법론들이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