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는 오 군님 작품입니다.)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말’에 대해서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해도 되는 말’에 대해서는 조언을 들을 수 없었다.
은 아니다. 무심코 말하거나 생각해서한 말도 듣는 사람에 따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되기도 하니까..
‘해도 되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다만, 말을 들을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대화 중에는 생각하고 말하기 어렵다. 삶이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단한 하루 마치고 잠들기 전에,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오늘 하루 내 입에서 나온 말로 모두 좋았을지 생각해 보고,
다음날 지나가는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면 어떨까?
‘어제 내가 한 말로 신경 쓰였다면, 미안해요.’라고.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지만, 기억은 밉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