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m! <Make It Big> (1984)
얼마 전 꽤 괜찮은 LP샵을 찾았고(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겠지만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열심히 디깅하다 발견한 왬!(Wham!)의 2집 <Make It Big>을 구입했다. 그것도 만 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국내 라이센스반인데 대만족! 조만간 다시 찾을 예정.
앨범 입수 기념으로 수록곡 중 한 곡을 선택해 본다. 우선 <Make It Big>은 왬!에게 전성기를 열어 준, 커리어를 대표하는 앨범으로 꼽힌다. 명곡이 무수하게 많다는 말이다. 이미 한번 써먹었던 ‘Wake Me Up Before You Go-Go’부터.
왬!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마성의 BGM ‘Careless Whisper’, 앞선 두 곡에 다음에 싱글로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Freedom’과 ‘Everything She Wants’, 싱글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꽤 유명한 ‘Heartbeat’까지. 쟁쟁한 트랙리스트로 채워져있지만, 이 앨범에서 나의 원픽은 ‘If You Were There’가 되겠다.
써놓고 나니 아무 곡이나 가져온 것 같지만, ‘If You Were There’도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곡이다. 1997년에 발매된 왬!의 베스트앨범 <The Best of Wham!: If You Were There...>의 제목이자 1번 트랙에 수록된 곡.
미디움 템포 중독자(네.. 바로 접니다)의 귀를 사로잡은 ‘If You Were There’. 복고풍 리듬에 건반과 베이스 사운드 조합이 좋은 경쾌한 곡이다. 백미는 단연 조지 마이클의 보컬, 엄청난 고음이 있는 노래는 아니지만 꽤 다양한 스타일의 창법과 기교를 엿볼 수 있다. 들어보시길!
If You Were There
Songwriters: Ernie Isley, Marvin Isley, Chris Jasper
[하루한곡]
173: 신해철 -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174: 나얼 - 그대 떠난 뒤 (with 브라운 아이드 소울)
175: 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
176: The Cardigans - Lovefool
177: Whitney Houston - 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o Loves Me)
178: 스텔라장 - Colors
179: Katrina and the Waves - Walking on Sunshine
180: Smash Mouth - I'm a Believer
181: はっぴいえんど(Happy End) - はいからはくち(Haikara Hakuchi)
182: 폴 블랑코 - 그런일은
183: Uriah Heep - Rain
184: 015B, 오왠 -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185: Taylor Swift - ME! (feat. Brendon Urie of Panic! At The Disco)
186: Billy Preston - Nothing from Nothing
187: Junior Senior - Move Your Feet
188: Bill Withers - Lovely Day
189: Sting - Fields of Gold
190: 데이브레이크 - 넌 언제나(디깅클럽서울 Ver.)
191: Red Hot Chili Peppers - Dani California
192: Wham! - If You Were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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