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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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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Dec 31. 2023

I Just Called to Say I Love U

스티비 원더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1. (네이버 멤버십 덕분에 공짜로) 바이브를 쓰다 스포티파이로 옮긴지 3개월 정도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연말결산을 보다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뮤지션은 스티비 원더. (수많은 곡을 들었겠지만) 가장 많이 들은 스티비 원더의 곡은 ‘For Once in My Life’, 두 번째는 ‘Sir Duke’ 그리고 세 번째는 오늘의 한곡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가 되겠다.



영화 <The Woman in Red> 사운드트랙 앨범의 첫 번째 싱글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좋아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I love you’라고 말하려고 전화했다는 80년대 노래 특유의 감성과 말랑말랑함 그리고 스티비 원더 특유의 미성.



두 번째는 리메이크 버전. 1994년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던 김건모는 <In My Pops & Live>라는 요상한 이름의 앨범을 발표한다. ‘핑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영어 버전과 팝 리메이크, 라이브 버전 곡들을 한 앨범에 담아낸 이상한 앨범인데,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가 댄스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김건모가 스티비 원더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아주 유명하지만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는 정말 특출나게 잘 부른다. 전성기 김건모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떤 면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원곡보다도 더 훌륭한 느낌이 든달까?



(스티비 원더는 없고 김건모 얘기만 가득하지만) 2023년 도미애의 마지막 픽은 스티비 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입니다. 내년에 만나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Songwriter: Stevie Wonder




[하루한곡]

212: 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213: 브로콜리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214: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215: Bill Evans Trio - Blue in Green

216: The Weekend - Can't Feel My Face

217: Grover Washington Jr. - Just the Two of Us (feat. Bill Withers)

218: Mariah Care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19: From Ashes to New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20: 구만(9.10000) - 파란만장

221: 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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