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as Priest <British Steel> (1980)
중학교 무렵 그러니까 꽤 어릴 때부터 배캠을 들어왔다. 매일 챙겨듣는 열혈 청취자는 아니지만 6-8시 사이 시간이 빌때면 늘 라디오를 켜고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다. 5시 50분 무렵부터 시간이 있다? 그럼 무조건 MBC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추고 6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배캠은 오프닝과 첫 곡의 비중이 절대적이거든.
배캠의 최고 장점은 아는척 하기에 좋았다는 것. 워낙 유명한 곡들 또 다양한 장르를 틀어주니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좋았다. 꽤 많은 친구들은 아직까지 나를 ‘팝 좀 듣는 애’로 기억하고 있다.
(늘 쓸데없는 말은 길게 음악 이야기는 짧게..)
뜬금없이 배캠 이야기를 왜 꺼냈나면, 어제 저녁 잠시 틀었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Breaking The Law’. ‘이 노래 진짜 오랜만이네’라고 호들갑을 떨며 (요즘 자주 이래요..) 신나게 (내적) 헤드뱅잉을 즐겼다는 대충 그런 썰. 사실 주다스 프리스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오랜시간 배캠 귀동냥한 내공으로 또 다른 명곡 ‘Painkiller’와 함께 ‘Breaking The Law’가 끝내주게 좋은 곡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주다스 프리스트에게 상업적인 성공을 가져다 준 앨범이자 아마도 그들의 최고 명반으로 대접받는 6집 <British Steel>에 수록된 ‘Breaking The Law’. 기타 리프가 아주아주 유명한 곡이라 플레이된다면 ‘아 이 노래!’할 것이다. 들어보시라!
+ 앨범 커버가 굉장히 유명하다. 빌보드지 선정 <역대 최고 앨범 커버(The Best Album Covers of All Time)> 18위에 오른 적 있을 정도. 링크 참고.
+ 주다스 프리스트의 팀명은 밥 딜런이 1967년에 발표한 곡 ‘The Ballad of Frankie Lee and Judas Priest‘에서 따왔다.
Breaking the Law
Songwriters: Rob Halford, K. K. Downing, Glenn Tipton
[하루한곡]
216: The Weekend - Can't Feel My Face
217: Grover Washington Jr. - Just the Two of Us (feat. Bill Withers)
218: Mariah Care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19: From Ashes to New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20: 구만(9.10000) - 파란만장
221: 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222: Linkin Park - One Step Closer
223: The Jacksons - Enjoy Yourself
224: The Emotions - Best of My Love
225: Judas Priest - Breaking the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