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Parachutes> (2000)
2014년 전세계 영화계는 어떤 독특한 작품 하나에 열광했다. 평단으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고, 영화를 좀 본다는 사람도 입이 아플 정도로 떠들어 댔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작품 <보이후드(Boyhood)>.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간 촬영을 진행하며 주인공의 성장을 담아낸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없는 그런 영화.
영화의 오프닝은 파란 하늘에 타이틀이 떠오르고 이어서 클로즈업된 주인공 메이슨(엘라 콜트레인)의 얼굴이 나온다. 겨우 여섯살 주제에 세상 다 산 것처럼 사색에 빠져있는 주인공과 영상 뒤로 흘러나오는 곡은 콜드플레이의 ‘Yellow’.
<보이후드>는 촬영 당시의 핫한(?) 인디 음악들을 많이 선곡했는데, 오프닝씬을 찍던 2002년에는 스타덤에 오르기 전 그러니까 신인시절 콜드플레이가 픽업되었다. 영화 개봉 당시, 2014년 콜드플레이의 어마어마한 위상 덕분에 ‘Yellow’가 수록된 것이 이슈가 된 것을 생각하면 선견지명이 이런 것일까?
콜드플레이 1집 <Parachutes> 5번 트랙 ‘Yellow’. 콜드플레이의 수많은 히트곡 중에 팬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곡이라면 ‘Yellow’가 첫 손에 꼽힐 것이다. 그리고 오래된 팬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콜드플레이의 오랜 팬이라는 말입니다!)
Yellow
Songwriters: Coldplay
[하루한곡]
232: Fountains of Wayne - Someone to Love
233: Santana - Smooth (Feat. Rob Thomas)
234: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숱한 밤들
235: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의심스러워
236: Radiohead - Decks Dark
237: Radiohead - No Surprises
238: Weezer - Buddy Holly
239: 김현철 - Drive (Feat.죠지)
240: 소닉스톤즈 - ALL I WANT
241: Coldplay - Ye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