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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Aug 03. 2024

콜드플레이 추천곡 Top7 (조금 덜 뻔한 Ver.)


(시작하기 앞서)

The 7 Best Coldplay Songs Part1

1. Viva la Vida

2. Fix You

3. A Sky Full of Stars

4. Paradise

5. My Universe

6. Clocks

7. Yellow




The 7 Best Coldplay Songs Part2

음악이 존재하는 한 슈퍼스타는 계속해서 등장하겠지만 쇠퇴해가는 Rock이라는 장르의 영향력을 생각해볼 때, 어쩌면 콜드플레이는 록 음악계의 마지막 슈퍼스타일런지도 모른다. (지금 콜드플레이가 록밴드인가요? 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애매하지만)

아무튼 뉴비를 위한 콜드플레이 추천곡 or 입문곡 두번째 리스트를 공개한다. 지난번 리스트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덜 알려진 곡 위주의 리스트다. 덜 유명하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매니아틱하지 않은 것은 함정. 첫번째 리스트 대비 상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해주시길.




1. Don’t Panic (2000)

1집 <Parachutes> 1번 트랙


밴드는 무조건 1집이라는 이상한 신념과 1번 트랙 성애자라는 독특한 취향을 가진 내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곡. 콜드플레이의 데뷔앨범 첫번째 트랙 ‘Don’t Panic’.


앞서 언급한 이상한 신념의 확신을 주는 앨범 중 하나가 바로 콜드플레이의 데뷔앨범 <Parachutes>인데, ‘Don’t Panic’은 곡 자체로도 너무너무 내 취향인거지. (끝내준다는 말을 주절주절하는 타입)





2. Politik (2002)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 1번 트랙


(1집 1번 트랙에 이어 2집 1번 트랙)

개인적으로는 콜드플레이의 앨범 중 전체적인 구성이 가장 좋은 앨범이나 혹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 사운드 조합이 가장 훌륭한 앨범을 꼽으라면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를 선택하고 싶다. 콜드플레이를 21세기 최초의 그리고 록 음악계의 마지막 슈퍼스타로 끌어올려준 앨범.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을 거둔 2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곡이라면 무조건 1번 트랙 ‘Politik’이다. ‘Politik’은 드럼 비트 위주의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전체적인 앨범의 방향성을 드러내면서 1집과는 다른 스타일의 사운드를 잘 구현해 낸 2집의 특징이 ‘Politik’ 한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3. Strawberry Swing (2008)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9번 트랙


콜드플레이의 곡 중 저평가 받는 곡을 뽑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Strawberry Swing’을 가장 먼저 선택하겠다. 콜드플레이의 전매특허 같은 크리스 마틴의 가성과 록밴드 특유의 기타를 기반으로 포크와 월드 뮤직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고전적이고 또 이국적인 사운드가 뒤섞여있다. 이국적이면서 동시에 이지리스닝이 가능한 묘한 매력이 있는 곡.


+ 스톱 모션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가 굉장한 고퀄을 자랑한다.

++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그의 첫번째 믹스테잎 <nostalgia,ULTRA.>에서 커버했다.





4. Warning Sign (2002)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 7번 트랙


(아마도)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앨범인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에서도 유독 팬들에게 사랑받는 ‘Warning Sign’. 콜드플레이 전체 디스코그라피를 통틀어서도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 아닐까.





5. Shiver (2000)

1집 <Parachutes> 2번 트랙


개인적으로 1집을 유독 아끼는터라 ‘Sparks’, ‘High Speed’, ‘Everything’s Not Lost’ 등등 아끼는 곡이 너무나도 많지만 ‘Shiver’를 넘어서긴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앞서 언급한 ‘Don’t Panic’과 첫번째 리스트의 ‘Yellow’ 등 넘을 수 없는 경지가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Shiver’의 경쾌한 기타 리프와 크리스 마틴의 퇴폐적이고 우울한 보컬의 묘한 조합이 좋다.




6. Brothers & Sisters (1999)

Single in 1999, EP in 2002

1999 Fierce Panda Records Ver.


2000 Parlophone Records Ver.


콜드플레이의 데뷔 싱글. 전설의 시작!





7. Up&Up (2015)

7집 <A Head Full of Dreams> 11번 트랙


오아시스의 노엘 겔러거(기타), 비욘세(보컬), 메리 클레이튼(보컬) 등 빅네임 뮤지션들과의 협업 그리고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곡. 코러스가 강조되다보니 아프리카 계열의 월드뮤직이나 CCM 느낌이 난다. 콜드플레이 공연의 엔딩곡으로 주로 쓰이는 곡. 마무리에 이보다 적합한 곡은 또 없지.






+ 마지막까지 고민한 곡은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 11번 트랙 ‘Amsterdam’이다. 콜드플레이가 다른 밴드와 차별되는 지점 중 하나가 피아노 연주인데, ‘Amsterdam’은 그 매력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는 곡. 리스트에 2집 수록곡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다는 그런 변명과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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