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Day <21st Century Breakdown>
뜬금없이 인기를 얻는 곡들이 있다. 싱글로 발매되거나 다른 매체에서 활용된 사례(예전에는 영화나 드라마가 주 대상이었다면 요즘은 틱톡 같은 SNS가 난리더라)가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나중에는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 되는 경우.
그린 데이의 ‘Last Night on Earth’가 그렇다. 그린 데이의 8집 <21st Century Breakdown>에서는 싱글이 5곡이나 발매되었지만, 십수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앨범을 대표하는 곡을 뽑으라면 아마 ‘Last Night on Earth’가 다른 싱글들을 제치고 꽤 앞자리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뭐 억지스럽게 느껴진다면 한 문장을 추가하겠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
앨범 자켓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린 데이의 8집 <21st Century Breakdown>는 두 남녀(Christian과 Gloria)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앞서 언급햤듯이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은 ‘Last Night on Earth’. (밴드의 정체성이나 대표곡이 그러하다보니) 그린 데이를 펑크록에 한정짓는 경향이 많은데 알고보면 서정적인 발라드를 굉장히 잘하는 팀이다.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Good Riddance’ 같은 곡들이 대표적인데 여기에 ‘Last Night on Earth’를 빼먹으면 아쉽지. 들어보시라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나저나 그린 데이 발라드 특집을 한번 해야겠다. )
Last Night on Earth
Songwriters: Green Day
[하루한곡]
293: Loverboy - Working for the Weekend
294: 휘성 - 안되나요
295: 휘성 - Insomnia (불면증)
296: Sisqó - Incomplete
297: 베이비복스 - 우연
298: Van Halen - (Oh) Pretty Woman
299: Queen - Good Old-Fashioned Lover Boy
300: 언니네 이발관 - 인생은 금물
301: Mamas Gun - Good Love
302: Green Day - Last Night on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