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s the Deer
Aug 17. 2023
연쇄퇴사러의 정체성이 다시 나오고 있다;;;;;
매너리즘을 넘어 이젠 정말 나가고 싶은 원함이 요즘 최고조다. 망아지가 울타리 밖으로 나가고 싶은 그 조급함의 발길질이 내 마음에서 느껴진다.
이제는 더 이상 이직이 아닌 퇴직을 해보려 한다. 퇴사의 재발견II는 이제 시작인데.. 벌써 퇴직얘기를 꺼내니 왠지 스포일하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가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준비가 필요하다. '안은 정글이지만 밖은 지옥이야'라는 말이 직감적으로 참인것을 나는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독서부터 시작하기로했다.
솔직히 말하면 연초부터 부수입을 만들어보고자 깨작깨작 여러가지 시도를 했건만 성과가 없었다.
뭔가.. 정리가 필요하고 소위 전략이 필요함이 느껴진건 올 6월부터였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죽음의 수용소는 뭔가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영어 원제가 Man's searching for meaning인데, 소름끼치게 와닿는 문장이다.
That is exactly what I am looking for.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 스스로에게 계획서를 제출하고자 함이다.
최소 2주일에 1권씩 독후감을 올려보겠다.
<예고>
이번 읽는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