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체크리스트 3: 상승장에서

투자에 대한 생각 by 하워드 막스

by As the Deer

"투자업에 오래 종사할수록 나는 신용 주기의 영향에 대해 더 많이 감탄하게 된다. ... 신용가용성에 큰 변동을 생기게 하려면 경제에서 작은 변동만 있으면 된다. 그 프로세스는 간단하다.


+ 경제는 번영의 시기를 향해 간다.

+ 자본조달자들은 자본 기반을 늘리는 것으로 번영한다.

+ 나쁜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대출과 투자에 수반되는 리스크가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

+ 리스크 회피가 사라진다.

+ 금융기관들은 사업을 확대하려고 조치를 취한다. 즉 더 많은 자본을 제공하려고 한다.

+ 금융기관들은 요구 수익률을 낮추고, 신용 기준을 낮추고 특정 거래에 더 많은 자본을 제공하고, 계약 조건을 완화하는 것으로 시장점유율을 두고 서로 경쟁한다. "


- 챕터 8.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中에서-



- 금융기관들이 사업을 확대하려고 하는가?

- 금융기관들이 요구수익률을 낮추는가? (즉, 더 큰 위험을 부담하고 무리하게 투자하는가?)

- 금융기관들이 무리하게 요건들을 낮추며 점유율 경쟁을 하는가?



하워드 막스에 따르면, 신용 주기 (Credit Cycle) 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 시작은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위에서 보면, 시작점이 명확해진다. 금융기관이다.


물론, 경제 석학들은 더 복잡한 원인을 사유로, 다른 주체를 요인으로 댈 수 있다. 하지만, 그들보다 하워드 막스가 100000배 투자를 더 잘하므로, 나는 하워드 막스를 따르려고 한다. 그리고, 얼마나 간단한가? 금융기관의 행태를 주시하므로, 우리는 힌트를 잡을 수 있다.


아래 기사에 보면, 힌트를 잡을 수 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80350781)


" 규모가 작은 증권사일수록 위험도가 높은 대출 비중이 높았다"

"중형사의 경우 브릿지론에서 지방 광역시 및 기타 지방 비중이 42%, 대형사는 30% 수준이다"

(브릿지론은 본 PF 전 시행사가 땅을 사고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빌려주는 단기 대출)

"부동산 담보가치가 10% 낮아질 경우 대형사는 1%가량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반면 중소형사는 6%대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위 기사를 보면, 오히려 중형사가 더 위험하게 (다른 말로 더 공격적으로) 대출 투자를 실행한 것을 알 수 있다. 금융기관은 분명 전문가 집단이다. 하지만, 투자를 집행할 당시, 분명 위험이 용인되는 때 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워드막스의 말처럼 '요구 수익률을 낮추고, 신용 기준을 낮추고 특정 거래에 더 많은 자본을 제공하고...시장점유율을 두고 서로 경쟁' 하던 때 였을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유혹에서 자유롭지 않다. ㅎ 내가 당시 금융기관 담당자였으면 높은 확률로 달려 들었을 것이다. 나라고 다를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기록하면서 복기하는 방법이 유일한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투자 체크리스트 2: 하락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