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상담자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
《건강한 상담자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 (Thomas M. Skovholt, 유성경 외 공역, 학지사, 2013, 190427) The Resilient Practitioner
1) 정체성 발달
주는 역할을 하면서 상담자들은 정체성을 갖게 된다. 또한 상담을 통해 ‘영향 욕구’(원인제공자가 되는 기쁨)의 욕구와 ‘유능감의 동기’(유능하고자 하는 선천적인 갈망)를 만족시킨다. 또 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외로움을 덜 느낀다. 29
2) 사회교환 이론
본질적으로 상담자는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자원(예, 정보와 서비스)을 줌으로써 사랑, 지위, 돈의 형태로 보상을 받는다.
3) 모델링
상담자들은 자신이 도와주고 있는 사람들이 정서적, 지적, 육체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돕는 사람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게 된다. ----
이런 인간과의 접촉은 관찰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때 배우는 것은 깊이 있는 인간적 주제, 동기가 변화에 미치는 영향, 성공을 이루는 요소, 고통에 직면하는 방법, 친구와 가족이 삶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에 관한 것이다.
4) 직접강화
상담자들은 일을 통해 직접적으로 사회적 강화를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강화는 스키너가 지적한 대로 관심, 인정, 친밀감과 같은 것들이다. 29-31
돌봄에 포함되는 세 가지 요소, 공감적 애착empathic attachment, 적극적 몰입active involvement, 분리감felt separation이다.
1단계 공감적인 애착
상담성과연구를 검토한 학자들 간에 뚜렷이 만장일치를 본 사실은 치료자와 환자 간의 관계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나아가 조력적인 치료동맹관계가 이론적 차이를 뛰어넘어 공통적 치료요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확실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41
적절수준의 애착
상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타인을 지나치게 배려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괴로운 감정, 즉 슬픔, 공포, 수치, 불안, 절망을 과도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타인의 인생 드라마를 되풀이하여 자신의 마음속에서 계속 반복한다는 것이다. 상담자는 타인의 고통과 외상을 대리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상담자가 타인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압도당하지 않고 적절 수준의 애착을 익히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수련, 실습, 그리고 슈퍼비전이 필요하다. 44
2단계 적극적인 몰입
적극적인 몰입이 저절로 되는 단계가 되기 위해서는 상담자가 내담자들과 지속적으로 애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인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일함으로써 돌봄의 사이클에서 적극적인 몰입이 저절로 되는 단계가 된다. 50
# 초기의 출산과 애착 뒤에 오랫동안 뒤따라 나타나는 부모의 양육과 비유될 수 있다.
3단계 잘 분리하기
어떤 상담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 분리를 위한 특정한 의례를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내면화된 사고 체계(내담자와 특정하게 했던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나 외부적인 사건(사무실 주변을 의례적으로 걸어 다니기)등을 포함한다. 자신만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활용하여 이를 행함으로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