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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Nov 20. 2016

국어공부

일요일엔 교과서 동시

 

국어 공부 

김구연


염소가 

누나의 국어책을 

몽땅

먹어버렸다.

그러고는 매일

매애애 매애애 ……,

국어책 외운다.


김구연 

1942년 서울, 본명은 치문(治文). 경북대학의대(醫大)   1971년 동화<꼴망태> ‘월간문학 신인문학상’ 
 새싹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작품 설명

작가는 농촌 어린이들을 소재로 글을 많이 썼다. 국어책을 먹고 우는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염소는 풀을 뜯어먹는다. 종이도 잘 먹는다. 염소가 누나의 국어책을 뜯어먹고 국어책을 외운다고 하는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느낀다.

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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