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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Sep 28. 2022

가정이 학교, 부모는 교사

자녀에게 쓰는 편지

    가정은 학교이고, 부모는 교사입니다.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겠습니까?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는 자녀들에게 마땅히 참스승으로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스승으로서의 덕목이 필요합니다.

  스승은 사랑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건 놀이입니다. 놀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재미와 놀이를 통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야 합니다. 놀이가 자라면서 아이의 지능도 자랍니다. 아이에게 놀이는 아이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을 한편의 이야기로 만들어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그냥 책을 읽어주기보다 흥미가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이야기의 내용을 연극 대본을 만들어 아이들과 역할 연기를 하였습니다. 연극으로 만들어 상연하면 이야기가 몸에 배듯 스며듭니다. 세 번째는 아빠나 엄마가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장 사람, 집배원, 목수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직업체험을 하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체험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손주들을 잘 키우려면 훌륭한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 바람직한 선생님과 그렇지 못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가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한 부모는 노력해야 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너희들만은 손주들에게 훌륭한 엄마·아빠가 되기를 바랍니다. 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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