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북꾹

도전하면 젊어진다

《늙는다는 착각》

by 마음 자서전

《늙는다는 착각》 (엘렌 랭어(Ellen J. Langer), 변용란 옮김, 유노북스, 2022, 221107)


엘렌 랭어(Ellen J. Langer

원제는 『Counter Clockwise』이다.

저자는 하버드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20년 전과 똑같은 조건으로 주택을 만들고 그때와 같은 환경에서 먹고 자고 뉴스와 영화를 보고 이야기의 주제도 그때에 맞게 살도록 했다. 그 결과 노인들이 실제로 젊었다는 것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늙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도전할 때 뇌가 활성화되고 뇌가 활성화되면 육체도 이에 따라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도전이 늙음을 지연시킨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대부분 지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또는 양쪽 모두 도전하기를 원한다. 새로운 것을 배워 숙달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우리에게 이롭고 건강에도 좋은 의식 집중도를 길러준다. 이미 잘하는 상태보다는 잘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의식을 집중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노화를 쇠락이 아닌 변화로 받아들일 때 좋은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인지력의 쇠락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하지만 대개 육체적인 쇠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1. 노인과 젊은이는 서로 다른 동기에 의해 자극된다.
2. 모든 인지 능력 검사는 젊은 성인들이 고안한 것이다. '게임보이', '마작' 같은 용어를 사용한 기억력 검사 결과를 상기해 보자.
3. 나이 들수록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단 전반적인 규칙을 갖추고 나면 규칙의 예시들이 덜 중요해지는 것일까?
4. 대인 관계에 대한 관심과 염려는 인지력 상실을 덮어 주는 가면이 될 수 있으며, 골칫거리 (누가 했고 왜 했는지 무슨 상관인가, 인생은 지금부터다)가 아니라 재산이 될 수 있다. 나쁜 일들을 잊어버리면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망각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

노화가 쇠락이 아닌 변화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자율성을 부추기고, 적극적으로 분별력을 키우며, 자신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이자. 그렇게 나이를 근거로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의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는 편이 훨씬 낫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십 대를 위한 자기 자비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