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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y 14. 2024

실버타운

노후대책


 지난 11월에 실버타운에 입주 신청을 했다.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로 등록을 했다. 실버타운 직원의 말에 따르면 언제 차례가 올지 모른다고 말한다. 나도 잊고 있었다. 오늘 전화가 왔다.
 '바로 입주하는 게 아닌가?' 기대를 했다. 직원의 말은 언제, 방문을 해서 예약금으로 500만 원을 내라고 한다고 말한다. 궁금해서 물었다.


 “왜 그렇게 해야 하죠?”

 “차례가 가까워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음 주에 가기로 했다. 오늘 통화 내용을 아내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저녁 식사 때 실버타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는 정식으로 입주하기 전에 어디에서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2주 정도 체험을 해보고 정식으로 계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주 체험하는 데 150만 원이다.


  실버타운은 다양한데 내가 가기로 한 곳의 보증금은 2억 5천만 원에 월 비용은 약 200만 원이다. 1인 기준이다  기본식(基本食) 45식이다. 나머지 식사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전기료, 난방비, 수도료, 인터넷, 핸드폰, 문화비, 용돈이 필요하다. 그러니 노후에도 한 달에 약 300만 원은 필요 할지도 모른다. 더 비싸고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이 정도도 나에겐 감당하기 쉽지 않아서 걱정이다. 2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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