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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y 17. 2024

임종 체험

웰다잉


 임종 체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임종 체험은 나이 든 사람들이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서는 의외로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게 보인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공부를 한다. 유치원부터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원엘 가고, 재수, 삼수를 한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대학원이나 유학을 가기도 한다. 사회에 나와서도 여러 가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부뿐인가? 여러 운동을 하기 위해 운동을 배우기도 한다.

 그런데 죽는 문제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지 않는다. 죽을병에 걸렸는데도, 병원에 입원해서 링거줄을 몇 개씩 꽂고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삶인데 희망의 줄을 끊지를 못한다. 가족이 희생하고, 본인도 고통스럽게 삶을 연명한다. 그래서 죽은 것도 미리미리 생각해 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동호인들에게 임종 체험을 이야기했더니 모두 같이 가자고 한다. 모두 9명이 가기로 예약했다. 2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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