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awa
Tanglewood엘 갔다. 이곳은 야외음악당이다. 넓은 잔디밭에 입장한 사람들은 각자 가지고 온 의자에 앉았다. 음식과 음료를 가지고 와서 즐기는 사람도 있다. 돗자리를 편 사람도 보인다. 오늘은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보스턴발레단의 공연이 있다. 보스턴발레단에는 한국발레리나가 나와서 반가웠다.
집에서 2시간 30분을 달려서 왔다. 도중에 서브웨이와 맥도날드를 들렸다. 저녁에 먹을 걸 샀다. 갈때는 국도로 달렸다. 손주들이 화장실엘 가고 싶다고 해서 휴게소엘 들어갔다. 휴게소는 맥도날드와 편의점이 있다. 피자가게 등 다른 점포도 있었지만, 문을 닫았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콘의 가격을 보니 4.56불이다. 환율을 계산하면 6000원이 넘는다. 탱글우드에선 작은 아이스크림이 6불이다.
이곳은 1934년에 여름음악학교를 위한 장소를 알아보다가 여기에서 여름음악학교를 시작했다. 그러고 1937년에 야외음악당을 완공했다고 한다. 공연장에는 이곳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오자와의 사진 밑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문이 있다.
‘York Times 음악 평론가 Harold C. Schonberg는 1960년 Tanglewood 시즌의 마지막 콘서트에 대한 리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억해야 할 이름이 있습니다. 오자와 세이지… 멀리 갈 청년." 그 해 Tanglewood Music Center의 지휘 연구원이었던 Ozawa는 도쿄의 Toho School of Music에서 사이토 히데오(Hideo Saito)와 함께 지휘 및 작곡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음악적 경험을 넓히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고, 1959년 프랑스 브장송에서 열린 젊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BSO의 음악 감독이었던 Charles Munch는 24세의 그를 Tanglewood Music Center에 초대했습니다.
Ozawa는 1964년 객원 지휘자로 Tanglewood로 돌아와 BSO 지휘 데뷔를 기념했습니다. 불과 6년 후인 1970년에 그는 Gunther Schuller 및 Leonard Bernstein과 함께 자신의 영역에 속하는 축제 활동인 Tanglewood를 감독하도록 임명되었습니다. 1973년에 그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3번째 음악 감독이 되어 BSO와 29년 간의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2002년 7월 Tanglewood에서 음악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주말 콘서트에서 그는 음악 감독 수상자(Music Director Laureate)로 지정되었으며, 이 직함은 2024년 2월 사망할 때까지 유지되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웃고 떠들던 손주들이 조용하게 있다. 사춘기 큰손자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
1부는 오케스트라와 발레공연이었다. 2부는 오케스트라공연이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뜻깊은 연주회를 경험했다.
참고로 이곳의 입장료는 30불 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