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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ul 12. 2024

생활체육과 기부문화

미국의 체육과 헌옷 수거함

  차고를 정리했다. 마루를 깔면서 걷어낸 폐카펫을 돌돌 말아서 한쪽에 보관했다. 이곳은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에 쓰레기를 가져간다. 쓰레기통은 드럼통보다 조금 더 크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내어다 놓는다. 

체육관 내부에 트로피가 보인다

 오후에는 손녀가 체조를 배우는 곳엘 갔다. 손녀는 체조를 좋아한다. 이곳은 악기를 한 가지, 체육도 한 가지를 해야 한다. 손녀가 하는 악기는 첼로다. 며느리가 첼로를 전공해서 엄마에게 배운다. 손자는 플루트를 배운다. 아들이 플루트를 전공했다. 

 체육관은 엄청나게 크다. 체육관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체조학원이다. 방학 때라 학생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체조는 러시아, 루마니아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미국은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생활체육이 발달한 나라이다. 

 체육관엔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사진이 보인다. 

미국은 곳곳에 운동시설이 많이 있다. 체조학원 건너편에는 테니스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많다. 


 체육관 주차장에 헌옷 보관함이 눈에 띤다.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모양이 다르다. 헌옷 보관함이 흰색인데 적십자 표시가 되어 있다. 헌옷을 넣으면 팔아서 적십자 기금으로 쓴다고 쓰여 있다. 기부문화가 발달한 나라답다. 

적십자의 헌옷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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