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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Aug 03. 2016

속물근성

<한국인의 심리코드>(황상민, 추수밭)

속물근성이란 보통 어떤 사람을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의 생각이나 특성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단지 그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거나 사회적으로 얼마나 유명하고 잘났나 하는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인이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알랭 드 보통) <한국인의 심리코드> (황상민, 추수밭)

     

# 속물근성은 속물주의를 낳고 속물주의는 사심(私心)을 낳는다. 지성인들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사심은 공심(公心)을 넘어서고 있다. 국가란 무엇인가? 사심보다는 공심을 우선하는 공동체이다. 헌데도 국가가 공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의 사심은 세 가지로 변화했다. 포플리즘, 에고이즘, 그리고 속물주의, 훌륭한 정치인은 포플리즘과 싸우며, 참된 지성인은 에고리즘과 싸우고, 진정한 예술가는 속물주의와 싸운다. 포플리즘, 에고리즘, 속물주의와의 싸움이야 말로 우리가 마지막까지 해야 할 지성인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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