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법칙

<감정의 온도> 중에서

by 마음 자서전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법칙

1. 감정을 의견처럼 말하지 않기

자기감정인데도 확신하지 못하고 “불안한 것 같아요”,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내 감정이고, 내 마음이니까 보다 분명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슬픈 것 같아요”가 아니라 “슬픕니다”라고 말이지요.

내가 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으로 뭘 먹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아무거나 괜찮아요”라고 자기감정을 흐리거나 “일식은 안 좋은 것 같은데요”라고 딴사람 의견 말하듯 하지 마세요. “일식은 싫습니다” “전 칼국수가 좋습니다”라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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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나는~”으로 말하기

내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나는 ~”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내 감정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습니다. 너는 어떻다, 너는 어떤 마음인 것 같다, 이런 표현은 갈등만 키웁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나와 한 약속을 잊었을 때 “약속도 잊어버리고 넌 왜 그렇게 무심하니?”가 아니라 “네가 약속을 잊어서 나는 속이 많이 상했어”라고 말하는 겁니다. “나는 ~”, “내 마음은 ~”를 잘 활용하면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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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명히 그러나 부드럽게 말하기

내가 원하는 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듯 말하면 상대방은 그것을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 의견을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그 사람이 결정할 몫이지 내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내 마음은 이러저러하다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나는 오늘 칼국수가 정말 먹고 싶습니다. 칼국수를 먹으면 일식을 하는 것보다 돈도 아낄 수 있잖아요.” 이렇게 말하면 내 감정도 충족되고 상대방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겠지요.“



《감정의 온도》(김병수, 레드박스, 2017,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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