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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치료적 글쓰기의 10가지 요소

<즐거운 글쓰기>

by 마음 자서전

애덤스의 치료적 글쓰기의 10가지 요소

1. 지속성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느냐와 연관이 있다. 우리가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는 언제나 글쓰기를 통한 의식적이고 내면적인 대화에 의해 그 감정을 조정하게 된다. 이때 대화 상대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2. 해방감

글을 쓰는 동안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으로 정화와 관련이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미 잘 알고 있는 경험에 대해 서술함으로 기분이 편안해짐을 뜻한다.

3. 신뢰성

지속성과 관련이 있다. 글을 계속 쓰는 것은 신뢰감이 있기 때문이다. 즉, 글쓰기를 통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찿을 것이고, 어려울 때나 위기에 빠질 때는 글을 통해 탈출구를 찾게 될 것이다.

4. 반복

기억을 되살리고 기록을 함으로 경험을 다시 반복하고 검증해보는 것이다. "이것은 이떠했는가?"에서 시작해서 "그런 경험을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렇지만 그것은 모두 지나갔다." 아니면 "당시 내가 보지 못한 것과 할 수 없었던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되었어"에 이르기까지, 애덤스의 말처럼 "침묵을 깨고 상황을 이야기하라."

5. 현실 받아들이기

경험과 관련이 있다. "나는 오랫동안 생각하지 못했거나 지금까지 거의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쓴다." 그러니까 더욱 현실화된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나는 내 생활의 한 단면이나 고통스러운 면까지도 부인하지 않는다." 소소한 것, 잠시 동안의 긴장 완화, 새로운 고통에 대한 생각들

6. 나 자신과의 만남

"뚜렷한 만남(자신과의 만남)" 을 제공하는 모든 기회를 말한다. 이때 기회란 나의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 또한 우리 자신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어떤 사람의 특정한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다.

7. 대화 - 다시 시선을 밖으로

이것은 논리상 다음 단계와 관계가 있다. 즉, 가능성, 생각, 느낌에 대해 표현하고 스스로를 볼 수 있게 하여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계발한다.

8. 자의식과 자존심

글을 쓰면서 자신의 내부에 초점을 맞추고 그렇게 함으로 스스로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며, 더 높은 자존심을 발전시킨다. 즉, "나는 글을 쓴다. 그러므로 여기 있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소리를 낼 수 있다. 들을 수 있다."

9. 투명성

내부적인 갈등이 커져있는 과정에서 개인의 심리와 인생의 관계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이런 투명성을 키움으로 일상생활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무엇을 원하는지 아무 사념없이 받아들이며 내 인생을 더욱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다."

10 치료의 증거

(스스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글들을 사실 진보적인 치료술의 증거로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 비록 퇴보나 침체가 엄습하더라도----,


<즐거운 글쓰기> (루츠 폰 베르디, 들녘, 2004, 20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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