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자서전
문재인의 자서전이다. 어린 시절에 가난했다. 피난민 부모님의 고된 삶 속세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올 곧게 살았따. 고등학교 때 마음먹고 공부를 했더니 성적이 많이 올랐다. 그때부터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서울대학에 지원을 했으나 낙방했다. 그후 경희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대학생 때는 사회의 혼란으로 공부보다는 시위에서 활동을 하느라 공부를 못했다. 그렇지만 경험삼아 본 한두 번의 시험에 합격하였다. 시위전력으로 판사의 임용이 좌절되자 유명 법무법인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돈보다는 명분을 찾았다. 알지도 못하는 노무현을 소개받아 손을 잡았다. 이것을 문재인은 운명이라고 한다.
이후 노무현과 같이 노동인권변호사의 길을 간다. 민주화투쟁도 했다.
책의 중간중간에 김정숙여사와의 연애 스토리도 재미를 더해준다. 요즘 문재인 대통령이 인기에 힘입어서 도서관에서 대출받으려면 예약하고 대기를 해야 하는 책이다.
‘한곳에 오래 있으면 익숙해져서 안일해지고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긴장을 유지하려고 일부러 몇 달에 한 번씩 장소를 옮기곤 했다.’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대화를 해야 하고 그러면 집중력이 떨어질까 봐 장소를 자주 옮겨다녔다고 한다. 목표를 정하면 목표를 향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자서전은 잊혀진 도서일 수 있지만 역사의 한 가운데를 가고 있는 인물의 자서전을 다르다.
그 인물을 알고 그 사람의 행적이 나라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에 <운명>특별판이 나왔다. 출판사는 다른데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