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경제 서사시

❰사람을 위한 경제학❱

by 마음 자서전



경제학 교과서대로 경제는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도 경제학교과서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이 나라 경제학 교과서를 쓸 수 있다면 누가 법을 제정하든, 누가 상위조약을 작성하든 상관없다. - 폴 앤서니 새뮤얼슨 615


세계 경제의 기복이 많다. 때문에 경제를 설명하는 데 힘들다고 말한다. 경제 예측을 어렵게 하는 데는 트럼프와 같은 사람의 돌발행동도 한 몫을 한다.

요새는 경제이론을 강의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사회주의 국가도 있고, 자본주의 국가도 있으니까요. - 조앤 로빈슨


자본주의를 노래한 민요는 벌로 없지만, 사회정의를 노래한 민요는 많다.

노래는 제도를 탓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정의를 추구하는 길을 가고 싶어한다. 촛불과도 같은 마음은 세계인의 공통점이다.


발전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자유도 늘어나야 한다. 자유없는 발전을 원하지 않는다. 자유의 확대가 없는 독재국가는 발전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렇게 접근한다면, 발전이란 사람들이 누리는 현실적 자유를 확대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보면 자유의 확대는 발전의 (1)주된 목적이자 (2) 주된 수단이다. - 아마르티아 센



인생은 여행이라, 오늘은 하루 여행이고, 일주일 계획은 일주일 여행이다. 한달, 일년의 여행을 생각한다. 생각이나 계획없이 살기보다는 여행을 떠난다는 마음으로 하루, 일주일, 한 달, 일년을 살아가면 좋다. 거기에 상상을 더하면서 말이다.


여행은 대부분 상상에서 시작된다. 사람을 환경의 주인으로 만들어온 원대한 모색의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693



❰사람을 위한 경제학❱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반비, 2013, 20170621

읽기 쉽지는 않다. 조금 어려운 책이다. 두께도 두껍다. 800쪽이 넘는다. 가끔은 어려운 책을 도전한다.

인생도 어려운 일에 도전할 줄 알아야 한다. 편한 길은 누구나 갈 수 있지만 험한 길을 개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희망은 편한 길보다 험한 길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현대 경제학의 탄생에 관한 매력적인 서사시이자. 어떻게 경제학이 인간 운명에 개입함으로써 인류를 헐벗고 굶주린 상태에서 구원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제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가를 생각해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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